지난주에 내가 사용하던 카드를 잃어버렸다.
하도 어렸을 때부터 물건을 자주 잃어버렸던 나는 어머니에게 못 찾더라도 최선을 다하라는 얘기를 들어왔다.
잃어버린 걸 열심히 되찾고, 습관도 고쳐가면서 잃어버리는 상황은 점점 줄어들어갔다.
최근에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많이 줄었는데 오랜만에 잃어버린 카드라서 당황스러웠다.
잃어버린 걸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막막했다.
일단 갔던 곳들에 전화를 돌려보았지만 카드는 없다고 했다.
뒷주머니에 카드와 핸드폰을 같이 넣어놓았는데 핸드폰을 꺼낼 때 떨어트린게 분명하다.
뒷주머니에 넣었다가 떨어트린일이 예전에도 3~4번 있었다.
그때마다 뒷사람이 말해줘서 용케 안 잃어버렸을 뿐이다.
뒷주머니에 카드 넣는 습관도 고쳐야겠다.
재발급 신청
사용하던 어플로 재발급 신청을 했는데 놀랄 만큼 쉽고 빨랐다.
이렇게까지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기존에 저장되어있던 정보로 착착 진행되었다.
그리고 오늘 카드가 도착했는데 토요일에 잃어버리고 신청했으니 4일 만에 온 셈이다.
너무 빨리온다고 어머니한테 얘기했더니 빨리 발급해줘야 카드 빨리 쓴다고 빠를 수밖에 없다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다.
은행 측에서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한은행 재발급 신청
아버지가 잠깐 오라고 하시더니 신한은행 카드 재발급하는 걸 도와달라고 하셨다.
그래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거는데 한시간동안 전화를 걸어도 절대 받지 않았다.
진짜 얘네는 일을 하긴 하는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모바일로 신청을해도 이 카드는 재발급 신청이 안 되는 카드라면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달라고 했다.
그 고객센터가 전화를 안 받는데 어쩌라는 건지....
내가 겪은 건 하루지만, 계속 이런 식으로 일을 하면 평판이 떨어질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
전화 응대 직원을 더 뽑든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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