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29 아침 써브웨이
요즈음 지하철을 놓치면 정환형 네에서 신세를 지곤 한다.
오후 세시에 전시 데이트가 있던 참이라
첫차 타고 돌아가야지~
하며 새벽 세시에 잠들었는데,
기분 좋게 아침 열 시에 일어났다.
그리곤 아침 먹고 들어간다는 완벽한 계획을 세우곤
아침을 먹으러 갔다.
그동안 무척 써브웨이가 먹고 싶었기에
아침은 무조건 써브웨이를 먹을 생각이었다.
사실 늦잠을 잔 건 첫차는 5시 반이지만
써브웨이 오픈 시간이 8시였던 이유도 크다.
정말로
홍대 써브웨이
홍대에는 써브웨이가 세 군대가 있지만 (그새 사라지거나 생기지 않았다면)
학교를 다니면서 내 입맛에 제일 잘 맞았던 곳으로 갔다.
써브웨이 홍대아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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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오 홍대아트점으로 부르는지는 이번에 알았다.
왜인진 몰라도 같은 조합으로 시켜도 맛이 매번 달랐다.
아마 알바생이 팍팍 더 넣어주거나 배치가 조금 달라진다던가 하는 게 아닐까
내가 좋아하는 써브웨이 조합
터키 베이컨 아보카도 + 플랫 브래드 + 슈레드 치즈 + 야채는 변동 x (할라피뇨만 딱 두 개 ) + 렌치 & 스위트 칠리소스
+ 라즈베리 쿠키 + 제로 콜라
이 조합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써브웨이 조합이다.
길이는 15cm 먹는다!
원래는 터키 베이컨 샌드위치에 저 조합을 먹었는데
언제 하모니카 연습 끝나고 희중이가 시키길래
나도 시켜봤는데 그때부터 아보카도 맛에 빠지게 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내 조합을 추천한 적이 있는데
빵도 그렇고 소스도 그렇고 맛없기가 힘든 조합이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오랜만의 써브웨이
양이 적은 나에겐 딱 적당한 양이다.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한 건 이미 한입 먹고 난 이후였다.
오랜만에 먹은 써브웨이는 옛날 맛은 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맛있었다.
왜 옛날 맛이 나지 않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스위트 칠리소스가 들어가지 않은 것 같았다.
나는 맛잘알은 아니라서 반 이상 먹고 나서야 그걸 깨달을 수 있었다.
충분히 맛있어서 그냥 마저 먹고 나왔다.
-P. S 별 말은 안 했지만 쿠키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쿠키는 라즈베리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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