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머그컵에 청자 다방 커피를 옮겨 담던 중 청자다방 리뷰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요새 온갖 것에 짧은 글을 쓰는 맛을 들여서 청자다방도 정말 짧게 쓰기 좋은 소재란 생각이 들었다.
청자 다방은 위치는 이렇다.
청자다방 도농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81 · 블로그리뷰 1
m.place.naver.com
밖에서 가게를 바라보면 이렇다.
사진은 내가 따로 찍어둔 것이 없어서 네이버에서 청자다방을 쳤을 때 나온 공식 이미지를 가져왔다.
청자다방은 신기하게 꽃집과 커피를 같이 하는 곳인데
보시다시피 요즘 느낌의 감성 있는 커피집 느낌은 아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8~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꼽는 청자다방의 장점이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장점
첫 번째 커피가 대용량에 굉장히 싸다!
어마어마한 장점이다.
요렇게 담아주시는데 어디 나온게 있나 좀 찾아보고 왔는데, 용량에 대한 부분은 찾지 못했다.
내 기억으로는 1L 였고 1L까진 아니어도 충분히 대용량의 커피를 담아주신다.
그리고 가격은 1500원! ( 빼먹을 뻔했다. 테이크 아웃하는 가격이다.)
많은 양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진짜 어디 나갔다가 들어오면 사서 들어오게 된다.
공부하다가도 나가서 커피한잔 사 오고
간단하게 산책하러 갔다 오는 길에 사 오고 정말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양이다.
교회를 다니시는지 아니면 하루는 쉬기 위해서인지 일요일에 구매를 할 수 없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두 번째 장점
내가 뽑는 두 번째 장점은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다는 것이다.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항상 들어오실때마다 밝은 목소리로 인사해주시고
나갈 때도 인사해주시고 항상 잘해주신다.
커피가 아니더라도 들어갈 때 나갈 때 굉장히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곳이다.
세 번째 장점
사장님이 친절한 목소리로 꽃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충분히 꽃이 비쌀 시기에도 (졸업식, 입학식, 기념일 등)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놀란 적이 있다.
심지어 3~4만 원은 할 것처럼 보이는 화분이 5천 원한 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놀란 적도 있다.
해당하는 사진은 사진첩을 정리하다 찾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날 꽃을 사간 적이 있는데
얼마나 밖에 있는지 물어보시더니
그럴 것이면 그 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주셨다.
추위에 특히 약한 친구라 견디지 못할 거라고 말씀해주시며
그럼 잠시 달라고 하시면서 뿌리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모습에
이런 분이셨구나 하고 느끼게 된 적이 있었다.
추가 장점 - 크로플
여기서 만들어 주시는 크로플도 굉장히 맛있다.
포장했을 때 3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갓 만들어서 따뜻하고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려주신다.
-마찬가지로 사진을 찾는다면 바로 첨부하도록 하겠다.
마무리
집 근처 카페 중 제일 많이 가는 청자다방은
테이크 아웃 커피만으로도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곳이다.
집이 근처라면 테이크 아웃 커피 굉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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