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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14 친구 모임-2 홍대 화미가(짬뽕이 기가막힘)

Solation 2022. 2. 4.

https://solation.tistory.com/245

 

친구 모임-1보드놀이터 홍대본점_윙스펜_스텔라_블리츠_220114

 약속의 시작 항상 열심히 사는 정환형이 회사 계약기간이 끝나 한가하던 때의 이야기다. 나는 남들이 우리 동네 놀러 오는 걸 꽤나 좋아하기에, 한가하다고, 심심하다고 하는 형을 우리 동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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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의 이야기다. 

보드게임을 한창 즐긴 후

저녁때가 되어 밖을 걸으며 저녁 메뉴를 골랐다. 

나 빼고 셋은 곱창이 끌렸던 모양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학교를 다니며 홍대 곱창이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어서 별로였다. 

 

우물쭈물하고 있으니 친구들이 기색을 눈치채고 내가 원하는 걸 물어보았다. 

나는 중식에 고량주를 좋아하는 편이라 중식이 어떠냐고 물어보았고,

다행히 중식 나쁘지 않다고 했다. 

 

어디로 갈지 고르다가 나는 카이화 정도밖에 몰랐는데, 

고맙게도 오철이가 또 찾아봐줘서 화미가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화미가 

http://naver.me/5DH3bmgy

 

화미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1 · 블로그리뷰 119

m.place.naver.com

 

위치는 이곳이다. 

원래 화미가가 있던 자리는 제주도 돼지고기 국숫집이었는데,

벚꽃 필 때 오면 더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으실 것이다. 

 

음식은 트러플 짜장면과, 깐풍기를 시켰던 것 같다.  + 연태고량주 + 불맛 비빔 짬뽕

뭘 시켰는지 헷갈리는 이유는 서비스로 이것저것 많이 주셨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시점에 이미 3주 정도 시간이 지나 있어 기억이 흐릿흐릿하다. 

우리가 들어왔을 땐 사람은 거의 없었고, 편하게 떠들라고 안쪽 방으로 안내해주셨다. 

 

서비스 - 짬뽕 국물

 

방은 떠들다 보니 매우 더웠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짬뽕 국물을 서비스로 주셨는데

시키지도 않은 짬뽕 국물이 정말 정말 맛있었다. 

짬뽕 국물에만 고량주 반 병을 호쾌하게 해치울 수 있었다.

짬뽕 국물이 너무 맛있던 나머지 짬뽕이 이 정도면 깐풍기는 어떨까 엄청 기대하게 되었다. 

 

깐풍기 & 트러플 짜장면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깐풍기와 트러플 짜장면이었다. 

짬뽕 국물 다음으로 나온 음식이라 기대치가 한계까지 높아져 있었고

깐풍기를 먼저 먹어본 결과 맛은

 

평범했다.

맛없지는 않았는데, 워낙 짬뽕 국물이 맛있어서 격차가 큰 느낌

 

트러플 짜장면도 트러플 향이 살짝 느껴지는 평범한 짜장면이었다.

뭐 찾아보고 온 곳은 아니어서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

 

그저 짬뽕 국물이 지나치게 맛있었을 뿐이다. 

 

불맛 비빔 짬뽕

 

마지막으로 불맛 비빔 짬뽕이 왔다. 

전에 이미 실망한 터라 기대를 안 했는데

비빔 짬뽕은 처음 먹어보지만 굉장히 맛있었다.

 

이 집은 짬뽕 맛집인 게 분명하다. 

오우 글 쓰다 보니 침이 고인다.

 

다음에 오면 짬뽕류 정도만 시킬 것 같다. 

군만두도 시켰던 것 같은데 서비스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군만두도 꽤 맛있는 편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샤오롱바오도 서비스로 주셨는데

그날 아직도 우리에게 왜 그렇게 서비스를 많이 주셨는지는 의문이다. 

수연이가 한 번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해서 그런가???

재료가 많이 남았나??? 하는 생각도 했다. 

수다

화미가에서 그날 했던 보드게임 이야기, 상담에 대한 의견들, 정환형 면접 이야기, 옛날 동아리 이야기 등

실컷 떠들고 먹고 하다가 수연이 작업실 잠깐 들려 마저 이야기 나누고 헤어졌다. 

 

날 것 그대로 수연이 작업실

그날 오철이와 말다툼을 했는데

오철이가 말싸움을 너무 잘해서 분했다.

화난 나의 패배다...

 

그리고 그날 우리 집 문 앞엔 오철이가 보낸 윙스펜이 놓여 있었다. 

이 엄청난 패배감이란... 

 

즐거웠다. 

그리고 그 후에 정환형 집 가서 잤는데 이건 그 다음날 이야기

 

https://solation.tistory.com/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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