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 중앙선을 타려다가 놓쳐서
23분을 기다려야 했는데
목이 말라서 커피라도 살까 하고 마트에 들렸다.
근데 사려던 파워에이드보다 100원밖에 안 비싼데
양은 더 많은 팹시 제로를 보고 팹시 제로 맛도 볼 겸
팹시 제로를 들고 나오던 차에
계산대 근처에 있는 썬키스트 젤리에 눈길이 갔다.
나는 사탕 중에 썬키스트 사탕을 꽤나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썬키스트 사탕을 파는 매장이 거의 없다.
작년에 한창 썬키스트 사탕에 빠졌을 때에는
썬키스트 사탕을 다 먹고 매번 집 근처 8~10의 편의점을 돌고
내가 다 사버려서 더 멀리 있는 편의점에 가곤 했다.
근처 20개 정도의 편의점을 다 돌고 나서
더 이상 새 썬키스트 사탕을 들여놓지 않아서
썬키스트 중독 현상은 끝이 났다.
그런데 썬키스트 젤리라니!
이 젤리 맛이 사탕과 비슷하다면
멀리 배회하지 않아도
내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젤리를 맛볼 차례
맛은 두 종류밖에 없다.
레몬 맛 포도 맛
오렌지맛이 없는 게 아쉽다.
맛은 그냥 무난한 상상할 수 있는 젤리 맛이다.
젤리 안에 과즙 같은 잼이 들어있는데
엄청 진하지는 않다.
맛은 마이구미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나는 포도맛을 좋아하는데
기분 탓인지 레몬맛에 비해 포도맛의 개수가 정말 적다.
이것만으로도 마이너스 점수를 받을 만하다.
나는 2점 정도의 젤리라고 생각한다.
큰 특징이 없어서 다시 먹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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