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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 맛집)버뮤다 삼각지-영화보고 저녁 데이트220212

Solation 2022. 2. 25.

https://solation.tistory.com/318

 

씽2게더 후기)용산 CGV 영화데이트-220212

오랜만에 혜성이와 영화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싶다가 나는 상영 중인 영화를 이것저것 던져보다가 씽2게더는 어떠냐고 물어보았는데 혜성이가 의외로 아는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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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2게더 영화를 보고 나서 

용산 아이파크몰을 좀 둘러본 뒤

 

오후 4시지만 배가 고파져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예전에 못 가봤던 곳들을 오후 네시라면 가볼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버뮤다 삼각지가 있는 쪽으로 천천히 와봤다.

 

토요일이어서 그랬을까 벌써부터 식당들에 웨이팅이 있었다.

2~3곳 정도 가게들을 돌아보다

 

지난번에 가보고 싶었던 버뮤다 삼각지로 와 보았다. 

 

버뮤다 삼각지 외관

버뮤다 삼각지의 외관은 이렇다.

약간 남국의 해안가 느낌

 

4시 반 쯤 갔는데도 웨이팅이 5팀이나 있었다.

일찍 와보길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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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삼각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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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이곳이다. 

 

웨이팅 5팀 정도면

소소하게 수다떨며 기다리면 충분하다.

오늘 본 영화 얘기

혜성이가 인화해 온 사진을 선물 받은 걸 구경하다 보니

 

금세 우리 차례가 왔고 

2층으로 안내받았다. 

 

버뮤다 삼각지 담백한 나쵸

기본 안주로 나쵸가 나온다.

기름으로 튀겼는지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심심해서 내 취향이었다.

 

버뮤다 삼각지 메뉴판
버뮤다 삼각지 메뉴판

우리에게는 큰 고민이 있었다.

이곳에는 폭립이 유명한 것 같은데

우리 둘의 배가 그렇게 양이 많지 않아서 많은 메뉴를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메뉴 선택에 신중해야 했다.

 

세 가지 선택지가 나왔다.

 

1.폭립플래터(39800) 주문

2.폭립플래터주니어(29000) + 메뉴 1개

3. 메뉴 2~3개 주문

 

우리의 위장을 고려한 아주 적절한 선택지다.

메인 메뉴를 맛보냐

여러 메뉴를 맛보냐의 차이인데

 

쪼~금 오래 고민한 끝에 여러 메뉴를 먹기로 정했다. 

주문한 메뉴는 

 

신용산 퀘사디아, 버뮤다 매콤 엔칠라다, 미트소스파스타 그리고 맥주 두 잔 이렇게 주문했다.

 

3개를 주문한 이유는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서 +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였다. 

 

미트소스 파스타(16000)

 

버뮤다삼각지 미트소스파스타

미트소스 파스타가 제일 먼저 나왔고

오늘 주문한 음식 중에 내 입맛에 제일 잘 맞았다.

먹음직한 미트소스에 면도 쫄깃쫄깃

 

따뜻하게 데워진 바게트에 올려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그릇까지 싹싹 비워 먹었다. 

 

신용산 퀘사디아(16000)

 

신용산 퀘사디아와 맥주
버뮤다 삼각지 신용산 퀘사디아

솔직히 나는 요즘 맛집들을 얕봤다고 할 수 있다. 

한동안 맛집들에게 양적인 부분으로 데여서

퀘사디아 정도면 양이 적게 나오겠지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 둘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퀘사디아 양 나온 것 보고 깜짝 놀랐다.

적어도 가격만큼 양이 나왔다고 느낀다.

 

맛은 따뜻할 때 먹으면 진짜 맛있다.

안에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어 만족감이 장난 아니다.

 

단지 내 배가 양이 적고 먹을게 많아서 따뜻할 때 다 먹지 못한 게 아쉬웠다.

 

버뮤다 매콤 엔칠라다(16000)

버뮤다삼각지 버뮤다 매콤 엔칠라다

엔칠라다? 엔칠라다는 내가 처음 들어본 음식인데 

지금 찾아보니 엔칠라다는 스페인어고

오수수 토르티야에 소를 넣고 말은 뒤 매운 고추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내가 먹어본 느낌으로는 오므라이스를 생각하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먹은 세 음식 중에 제일 안 맞는 음식이었다.

밥이 안에 들어있는데 콩이 같이 들어있어

뭔가 즐겁게 손이 자주 가진 않았다. 

 

메뉴를 둘만 시켰으면 이것도 다 먹긴 했을 듯!!

이것도 따뜻할 때 되게 맛있었다.

 

양에 맞게 시켰어야 했는데....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은 욕심에 세 개나 주문했다.

만족하긴 했지만

 

신난 커플

식사 마치고 카페에 들려 수다를 즐겁게 떤 뒤 헤어졌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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