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임박
사실상 거의 완결이 되었다고 해야 하나?
지금 살펴보니 다음 주가 마지막화라고 한다.
나도 정말 오랫동안 본 웹툰이고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여럿 있어서 유료화되기 전에 정주행을 시작했다.
확실히 다시 봐도 재밌다.
1부는 수도권 대회까지라고 한다!
기술명
나는 태권도를 잘 모르지만 기술명을 정말 맛깔나게 지으시는 것 같다.
다리를 쭉 뻗는 백록이라던지 무릎차기 하는 백두도 멋지다.
3단 회축이라던지 진 회축이라던지 남자를 울리는 기술명들이 많다.
유미라의 수도꼭지 같은 기술도 마음에 든다.
ITF 태권도라든지 리뉴얼 태권도라든지 개연성이나 규칙을 무시하는 명칭들이 있지만
소년의 마음을 자극하기에는 딱이다.
다시봐도 자극되는 걸 보면 이런 게 인기의 비결이 아니었을까??
타격감
다시 보니 또 보이는 건 타격감이다.
맞는 연출이 좋다.
특히 떄리고 나서 뒤늦게 반응이 오는 연출들이 말도 안 되지만 너무 간지 나고 멋있다!!
이런 부분의 멋을 아는 작가라는 걸 다시 느꼈다.
유치한 듯 진지한
캐릭터들의 소망이나 꿈이 유치한 면이 있다.
돈 없어도 공부할 수 있게 해 준다던지, 짝을 찾는다던지 여러 소망들이 있는데 소박하기도 하고 어처구니없기도 하다.
하지만 캐릭터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기 때문에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들, 그리고 본인의 꿈을 소중히 하는 모습들이 잘 드러나 있어서 좋다.
재밌다.
한참 지나서 다시 봐도 재밌고 즐거운 거 보면 좋은 웹툰, 좋은 만화긴 하다.
다시 보니 생각보다 이야기 템포가 빠르다는 걸 느낀다.
어렸을 때 볼 때는 느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굉장히 빠른 편이었다.
액션 신 연출
다시 보고 나서야 박용제 작가님이 액션신 연출에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액션신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건 최근에 알게 된 점인데 필요한 액션이라면 컷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만족감이 장난이 아니다. 난타전 연출도 좋고, 필살기를 쓰는 연출도 좋다.
개연성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걸 느꼈다.
신의 힘을 쓰거나 차력이라는 문화가 일상이라거나 대마법사가 재벌 총수라던가 하는 부분들이 조금 아귀가 안 맞다고 느끼지만,
이야기 전개는 매우 흥미롭다.
재미를 위해 개연성이 포기되었는데 재미가 보장되어서 만족스럽다.
귀엽다.
박용제 작가님 특의 캐릭터들이 아기자기한 면이 귀엽다.
코가 여전히 유난히 빨간 걸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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