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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갓오하 3부 오래국 모험기 후기(119화 ~ 172화)- 네이버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God of Highschool)

Solation 2022. 11. 3.

갓오하 3부 리수진 초신속
갓오하 3부 리수진 초신속

수배자

 어렸을 때 주인공 일행이 수배자가 된다는 게 신선한 충격이었던 게 기억난다.

비밀조직 NOX가 전명에 드러나면서 그렇게 된 건데, 사실 NOX는 굉장히 오래된 조직이라 왜 숨어있던 건지가 의문이었다.

힘도 강하고, 그다지 구린 일도 안 하는데 왜 숨어있던 걸까?


오래국

 오래국은 뭐 하는 행성인 걸까??

삼장은 오래국까지 우주를 건너 진모리(제천대성)를 만나러 왔던 건가??

외부 차원인지, 외부 행성인지 명확하지 않아서 참 묘한 공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생태계가 매우 단순하다.


미후왕 - 가짜 제천대성

 디자인 하나는 기가 막히게 뽑았다.

비운의 청년가장 캐릭터를 잘 살렸다고 생각한다.

가짜여의 비주얼도 매우 그럴듯하다.

나도 어린 시절엔 여의의 정신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용마루 설정

 용마루... 참.... 구린 설정이라고 생각했다.

딱히 신들이 용마루를 통해 이득을 보는 것 같지도 않고,  그냥 억압만 당하고 있는 모양새다.

괴롭게 하고, 협박용으로만 있는 설정이라 뭔가 맛이 잘 안 살았다.

그리고 원숭이들이 무투가 본연의 힘이라면서 서로 힘을 전송해주는 능력이 왜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

 

 심지어 에너지 효율이 있었다면 감옥에 가두고 에너지를 뽑아낼 때 죽일 듯이 뽑아내는 것도 이해가 잘 안 갔다.

보통 에너지 공급원이 죽지 않게 관리해가며 에너지를 뽑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일 텐데 말이다.

 

 용마루는 그저 괴롭히기 위한 기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만 들었다.


자잘자잘한 신들

 천사랑 네피림들 이었나??

초반부에는 얘네 표정도 없고 얼굴도 없는 게, 비현실적 존재를 표현하는 건 줄 알았는데, 역할도 의미도 신앙도 없는 녀석들이라 그렇게 그렸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짜게 식었다.

얘네는 어떤 신위를 가지고 있는지 묘사가 전혀 없는 게 아쉽다.

신이라면 신인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덩치 크고 하얀 게 전부다.

 


신령환

 내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오래국에 난다는 선령환, 원숭이들이 지천에 널린 과일처럼 먹었다는 얘기도 있고,

3천 년에 하나씩 열린다는 얘기도 있던데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자기들한테도 소중하다는 것처럼 먹진 않던데...??? 

우연히 자기들 주변에 널린 열매가 우리의 강함의 비결이었어! 하는 전개가 구리긴 했다.

 


리수진 개 뜬금없는 캐릭터

 

개인적인 갓오하 3부 최고의 순간 초신속 165화
개인적인 갓오하 3부 최고의 순간 초신속 165화

 

 NOX는 이 골칫덩이를 왜 받아줬는지 이해가 안 갔었다.

능력의 위험성이 다분한데 마음껏 활개 치게 해 준 것부터 옥황과 NOX 그리고 신들이 얼마나 멍청한지 알려주는 증거다.

혜안이 있는 신들이라면 금제를 거는 능력은 풀어주되 푸는 능력은 제약을 걸거나 막아뒀어야 했다.

제약을 걸지 못한다면 최소한 세뇌를 하거나 죽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과 인간의 싸움에서 금제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진 건 창피하단 말로도 부족한 개망신이다.

자기네들 목숨줄 열쇠를 이렇게 관리하니카 패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금제가 풀렸다는 위기감도 없다 이놈들은

 

 그리고 남조선을 죽이니 뭐니  이런 급발진 캐릭터 지금 다시 봐도 참 별로인 것 같다.

스토리 맥락을 다 날려버리니 몰입감이 확 깨졌었다.

사연이 있는 건 알겠는데 피아 안 가리고 발작만 하는 캐릭터라 보기 좋진 않았다.


나탁 삼태자

 이 삼형제는 다시 봐도 좋았다.

이 어찌나 품위 넘치고 간지 넘치는 캐릭터들인지 나탁과 여의봉 정상에서 싸우는 씬은 머릿속에서 영구 저장되었다.

다시 보니 회차를 많이 할애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무섭고 인상이 강하게  기억이 남았는지 모르겠다.

생각보다 빠르게 퇴장했다. 내 머릿속에는 10화 정도는 싸우고 있었는데 나탁이랑 진모리랑 2회 차만에 결과가 끝나서 

다시 보는 입장에선 아쉬웠다. 

 

 

 

갓 오브 하이스쿨 - 156화

156화

comic.naver.com


원피스와 드래곤볼의 향기

 다시 보면서 느끼는데, 원피스와 드래곤볼의 향기가 많이 난다.

싸우는 스타일도, 연출도 뭔가 비슷한 맛이 난다.

따라 한다는 느낌은 아니고 만화의 맛이 뭔가 비슷하다.

끓어오르면서 멋있는 느낌???

 

그리고 파괴되어가는 행성에서의 싸움은 드래곤볼의 프리저 전이 떠올랐다.


리수진 초신속

갓오하 3부 최고의 명장면 갓오브하이스쿨 165화
갓오하 3부 최고의 명장면 갓오브하이스쿨 165화

 

 태권도랑 무슨 상관인가 싶지만 역시.... 멋있는 기술명과 멋있는 연출...

가슴을 울리는 뭔가가 있다.  너무 멋있다. 

 

 초신속과 함께 날리는 마치 날아오르는 듯한 발차기 예술의 극치였다.

초신속이 인상에 남는 이유를 지금 보니, 당연한 듯 준비한 쌍룡의 각을 기가 막히게 먹이려고 하는데,

인지조차 못한 속도로 날아오르고 내지르는 발차기, 매우 빠른 공격이기에 오히려 만화는 느릿느릿하게 주는데

빠르지만 느린 그 맛이 아주 예술이다.

 

 그리고 막을 수 없음을 깨닫자 오히려 득도해서 그 공격을 이용해서 반격하는 진모리

역시 이것도 명장면 중에 명장면이다.

리수진을 싫어하긴 하지만 이 마지막 대결을 싫어하진 않는다.

 

 

갓 오브 하이스쿨 - 165화

16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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