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20929 괜찮은 하루, 책읽는 습관, 무너지는 세상, 집에 불이 난다면, 메모, 꾸준히, 반복

Solation 2022. 9. 30.

괜찮은 하루

 오늘은 어제와 달리 하루가 괜찮았다.

어제는 정말 무엇이든 하기 싫었는데 오늘은 그런 건 없었다.

괜찮은 하루!!


책읽는 습관

 자기 전에 책 읽는 습관이 자는데 좋다 그래서

책을 읽는데 이렇게 10분 20분 책읽는 시간이 너무 좋고 귀하다.

자기 전엔 수필이나 시가 좋다고 해서 야생초 편지를 읽는데

매일매일 야생초 편지를 읽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세상이 무너지고 병드는데 애써 외면하는 것 같다.

 누워서 생각하다가 우리가 서서히 잠기고 무너지는 세상에 와 있는데 외면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덥고 태풍이 많이 불었는데, 조금 괜찮아 지니까 다른게 눈에 들어온다.

 

 코로나로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도 잠잠해지니까 또 안일해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경제위기, 환경위기가 다가오는데 아직 내 일이라고 안 느껴지는 걸 보면 사람이 참 간사하고 쉽지 않다는 걸 느낀다.


불나면 뭘 들고갈거야?

 자기 전에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나는 옛날에 불나면 들고 갈 것들을 박스에 모아둔 적이 있다.

이번에 방 정리하면서 뭐가 들어있는지 봤는데 중요한 물건 반 안 중요한 물건 반이 있었다.

 

 최근에는 노트북을 들고 가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들고 갈게 두 개 더 있었다.

소중한 가족사진들과 내 하모니카를 들고나가야 했다.

이거는 길게 한 번 글을 써도 좋을 것 같다. 

 


메모하는 습관

 최근에 자기 전에 핸드폰을 떼어놓는 습관을 들이려고 저 멀리 치워놓는다.

그러다 보니 자기 전 뭔가 번뜩이는 게 떠올랐을 때 적어둘 게 없다. 

메모지를 하나 옆에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는 급한 데로 옆에 있던 야생초 편지 뒷면에 적어두었다.


꾸준히, 반복

 내가 조급해하는 게 느껴진다.

운동의 결과든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의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아서 조급한가 보다.

그래서 어떻게든 건강해진 요소들을 찾고, 잘 된 결과를 찾아본다.

머리는 그렇게 금방 될 리 없다는 걸 안다.

조급해지지 말고 멈추지 않는 것에만 신경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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