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슬슬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낮으로 맞춰져 간다는 게 매우 즐겁다.
아침에 일어나니 확실히 시간이 많다.
요즘만큼 시간이 귀하지 않은 날이 없는 것 같다.
자기 전 독서 - 야생초 편지
자기전에 독서를 하면 좋다고 해서
자기 전에 불을 꺼놓고 약한 조명에 비추어 야생초 편지를 읽고 있다.
오랫동안 책장에 갇혀 먼지만 먹고 있던 책인데
아주 귀한 책이었다.
자기 전 책 읽는 시간이 기다려진다.
불 끄고 보지 말고 불 켜있을 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네시
밥 먹는 시간 햇빛 등을 고려하여 오후 네시에 운동을 하기로 했다.
운동을 하는건 내가 세운 뜻이고 지키는 건 즐겁다.
다만 오후 한시부터 운동하기 전까지
네 시가 두렵다.
스스로 가시밭길로 걸어가는 느낌?
운동하러 가는게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못한다는 것 틀렸다는것
못한다는 것에 상처받고 틀렸다는 것에 상처를 받는 나다.
그때는 견디기 힘들게 괴롭다가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틀리는 것도 못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면 틀린 부분을 보고 바꾸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일 아닐까?
부족하다는 건 아직 발전할 요소가 있는 게 아닐까??
자전거
최근에는 시간이 너무 귀하다 보니 자전거 타는 시간에도 영어 회화 유튜브를 틀어놓고 자전거를 탄다.
영어 회화 자체는 생각보다 재밌어서 괜찮다.
오늘은 그것보다 먼저 봤어야 하는 영상을 봤다.
바로 자전거를 제대로 타는 법에 대한 영상이다.
나는 자전거 페달을 어떻게 밟는지 어떤 자세로 밟는지 어디를 자극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면서
찾아보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보았다.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아래 두 영상이 딱 초보자가 궁금한 내용들을 잘 설명해주셨다.
시간이 많으니까 뇌가 타는 줄 알았다.
하염없이 작업만 하고 있으니까 뇌가 타는 줄 알았다.
항상 중간에 내 삶의 활력소가 되어줬던 여자 친구와의 전화가 없으니 이렇구나를 새삼 느꼈다.
다음에는 뇌가 정말 과부하가 오면 명상음악을 틀어놓고 잠시 명상을 해봐야겠다.
모기
밤에 잠을 조금 설쳤다.
모기 앵앵 거리는 소리가 내 상상인 줄 알았는 실제로 모기가 있었다.
이 녀석.... 가렵기도 엄청 가려워서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
내일 잠들기 전까지 이 녀석을 잡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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