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21014 나는 무엇을 바라고 글을 쓰나, 사진욕심, 절도

Solation 2022. 10. 15.

무엇을 바라고 나는 글을 쓰나 - 조회수?

 요즘 조회수에 목을 매는 건 아니지만 조회수에 웃고 우는 일들이 꽤 있다.

사람들이 많이 보면 기분이 좋고 반응이 적으면 뭔가 슬프다. 

살짝 슬플 때면 괜찮아 괜찮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하다보면, 글 쓰는 실력도 늘고 투자한 시간만큼 쌓일 거라고 나 자신을 달래 보지만

그 시간이 빨리 오길 바라게 되는게 사람 마음이겠지?? 

 

 그러면서 삶은 파도와 같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조회수가 높게 나왔던 날은 그저 어쩌다 사람들이 몰린 것이고 사람들이 필요하면 볼 것이고, 필요하지 않으면 안 볼 것이다.

어떤 글을 올렸다고 해서 꾸준히 누군가 봐주는 건 아니다.

이미 보고 난 뒤에 다시 글을 보러 오기 쉽지 않을 텐데, 첫 방문자들이 지나가고 나면 재방문하기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같은 생각들을 이것저것 한다. 


사진 욕심에 위로 울퉁불퉁 길을 걸어왔다.

날개같은 구름 221014

 요새 산책 나갈 때마다 노을이 너무 예쁘다.

매번 자전거 탈 때마다 언덕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겠지?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올라가 봤는데 생각보다 길이 좋지도 않았고 경치가 더 예쁘지도 않았다. 

 

 으으... 이미 올라오고 나서 내려가기도 마땅치 않아서 

울퉁불퉁한 길을 쭉 달렸다.

자전거가 망가지지 않았을지 걱정이었다.

있다가 타이어나 한 번 확인해 봐야겠다.

 

애니메이션에나 나올것 같은 하늘 221014

 


절도범 - 카드 안 들고 아이스크림 들고 나온 나

 점심 먹고 산책을 했는데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먹을까 싶어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다.

들려서 아이스크림 껍데기를 버리고 이거 다 먹을 때까지만 산책해야겠다 싶어서 아이스크림 다 먹을 때까지 산책하고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서 카드를 지갑에 넣으려고 보니 주머니에 카드가 없었다.

??? ??? 무슨 일이지?? 하고 생각해보니 내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계산한 기억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그냥 들고 나온 셈이다.

 

 정신을 차리자마자 집에 있는 카드를 집어 들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같은 옷을 입고 있음을 CCTV에 보여주고

같은 아이스크림을 꺼내서 계산하는 모습을 CCTV에 보여준 후

다시 아이스크림을 통에 넣는 장면을 보여줬다.

 

휴 이제 절도범으로 신고받아도 저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이제 안심이다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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