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21211 동훈이형 결혼식 - 지타워컨벤션웨딩홀 2층

Solation 2022. 12. 13.

동훈이형 결혼식

 

 정말 오랜 기간을 알고 지냈던 동훈이형이 결혼하는 날이다.

동훈이형은 3년에 한번 정도 얼굴을 보는데 자주 못 보는 만큼 결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았다.

결혼식은 일요일 오후 5시에 진행되었다.

시간을 맞춰 출발하긴 했는데 역에서 결혼식장까지 거리가 멀어서 늦었다.

 

 결혼식을 가는 건 문제가 없지만 오랜만에 볼 사람들에 대한 걱정을 좀 했다.

백수 생활을 하느라 연락도 잘 안하고 사람도 잘 안만나다 보니 그 사람들을 마주칠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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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221211 동훈이형 결혼식 지타워컨벤션 2층
221211 동훈이형 결혼식 지타워컨벤션 2층

 

 결혼식장 위치가 정말 오묘했다.

5개 정도 되는 역들의 중간 위치여서 교통의 요지인지 아니면 요지가 아닌지 애매했다.

 

 8분 정도 지각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다.

가만히 지인들과 테이블에 앉아서 결혼식을 보는게 나는 좀 더 어색했을 것 같다.

 

 결혼식은 굉장히 넓은 홀에서 진행됐다.

참 안정적인 결혼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와서 축하해주러 오는 사람도 많고 행사가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음악하는 사람들끼리의 결혼이라서 그런지 축주의 퀄리티도 높았다.

동훈이형은 한층 잘생겨지셨더라..

 


결혼식이 끝나고

221211 동훈이형 결혼식 하모니카 사람들 단체 사진
221211 동훈이형 결혼식 하모니카 사람들 단체 사진

 

 결혼식이 끝나고 하모니카를 하는 사람들 테이블로 갔다.

낯설고 무슨 대화를 해야할 지 몰라서 정말 곤란했다.

종성형 빼고는 말주변이 많은 사람들도 아니어서 결국 조금씩 리드를 해야 했다.

다같이 사진을 찍고 뷔페를 먹으러 갔다.


뷔페

 

 뷔페는 퀄리티가 좋은듯 퀄리티가 좋지 않았다.

음식의 상태는 다 좋았다.

사람마다 스테이크가 나오는 것도 좋았고 와인이 있는 것도 좋았다.

그런데 막상 음식들이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그리고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다.

 

 밥을 먹으면서 이 얘기 저 얘기를 나누었다.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니 좋았고 즐거웠다.

그리고 얼른 이 사람들을 따로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회창이와 코인 노래방

 

 내가 좀 일찍 일어났으면 회창이와 코인노래방을 갔다가 갔을 텐데 늦게 잠들어서 그러지 못했다.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사람들을 다 보내고 코인 노래방을 갔다.

 

 목이 다 쉬어서 원래 부를 수 있던 노래를 못 부르게 된 것이 나에겐 정말 큰 충격이었다.

30분만 노래를 부를 생각이었는데 노래를 부르다 보니 목이 풀려서 기분좋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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