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생일
내 생일을 그렇게 축하받아놓고 날 챙겨준 친구의 생일을 놓칠뻔했다.
코알라 형의 생일이기도 하고 내 옵치 메이트 민규의 생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외가 친척 근형이형의 생일이기도 하다.
알람이 동시에 3개가 와서 그냥 넘겼었는데 친구들의 생일이었다.
어머니와 아버지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툼을 하셨다.
또 언제나처럼 눈치보고 있는 나 자신이 싫었다.
나는 부모님 사이에 끼기에 내 삶이 떳떳하지 않았다.
여러 생각을 하게 되긴 했다.
이미 상황이 망가진 다음에 노력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지?
그런 건 노력이 아니라고 할거면 후회하기 전에 하라고 계속 되뇌었다.
돈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돈을 모아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허투루 쓰는 돈들이 내가 필요할 땐 이렇게 간절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몰려야 정신 차리는 나
공포가 눈앞에 다가와야, 상황이 눈앞에 닥쳐야 뭔가를 해보려는 나란 녀석..
조금 혐오스러울 정도다. 이것도 나쁘지 않다.
조금 별 로더라도 내가 바뀔 수 있다면 환영이다.
이것도 혜성이가 한없이 응원해줘서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전 날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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