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21212 정원 상일 구리 방문 - 투썸 플레이스, 우리두리 곱창집

Solation 2022. 12. 13.

친구들 구리 방문

 

 22년 12월 지인 TED가 다음 주로 미뤄져서 그날 보기로 했던 정원이와 상일이 약속도 미루려 했으나 미루지 못하고 구리에서 보기로 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혜성이가 여러 부분에서 지혜롭다고 느낀다.

나는 구리로 와달라고 하면서도 정말로 구리로 와줄줄은 생각도 못했다.

고마운 친구들 같으니라구... 혜성이도 일이 일찍 끝나서 구리로 오기로 했다.

 


조금씩 어긋나는 계획들 - 투썸 플레이스로

 

나는 이 친구들에게 골목안채 낙지볶음 맛을 보여주려고 했으나 골목 안채가 월요일에 쉬는 날이었다.

허허허 급하게 정원 상일에게 연락해서 구리역에서 내리라고 했다.

점심을 먹은 혜성이와 아침을 먹은 정원이 그리고 아침점심을 먹지 않는 상일이에게 브런치로 과실원은 어떠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카페 과실원에 도착해보니 월요일에 휴무였다. 

어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멘붕한 나를 대신해서 혜성이가 친구들을 이끌어줬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투썸 플레이스!! 

먹여주고 싶었던 수많은 맛집들을 뒤로하고 무난한 카페로 왔다.

미안한 마음도 있고, 원래 사려는 마음도 있던 커피를 사줬다.

 

 구리시장 앞 투썸 플레이스에서 애들이랑 즐겁게 수다를 떨었다.

참 편한 사람들이랑 좋은 친구 관계를 맺고 있다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정원이도 상일이도 참 좋은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들이었다.

그날은 그들을 보며 따스한 햇살 같다는 생각을 했다.

 


구리시장 우리두리 곱창집으로

 

 충분히 수다를 떨고 난 뒤 5시 반쯤에 곱창집으로 출발했다.

알곱창 둘에 야채곱창 하나 순대곱창 하나 해서 넷이서 먹었다.

애들도 맛있다고 해서 좋았다.

혜성이는 소맥을 상일이와 나는 소주를 먹었다.

기분도 좋았고, 신났다.

다만 할말 못 할 말 구분 잘 못하고 신나게 떠들었던 것 같다.

혜성이가 조금 불편해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너무 내 친구들 얘기만 했던 것 같다.

혹은 혜성이 회사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시킨 것도 같다.

 

 길게, 오랜시간 대화를 나눈 후 크리밀크가 닫기 전에 젤라또를 먹이려고 나왔다.

그리고 크리밀크는 재료가 소진되어서 일찍 문을 닫았다.

정말 되는게 없는 날이다. 하하하하 ㅠㅠ

 

 고마운 친구들은 다음에 꼭 와야겠다며 내 마음을 위로해줬다.

다정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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