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30906 출근, 통화, 추석선물

Solation 2023. 9. 7.
시내


회사


시간이 스러져가고 사라져 간다.
알차게 보냈기에 아쉬움은 없지만 이런 방식도 삶의 일부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충 살며 여유롭게 보내기, 열심히 살아서 미래를 준비하기, 일하면서 시간 보내기, 참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고 나는 이렇게 살지 못해서 아쉽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그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내 삶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나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회사에서 할 일이 있어서 시간이 잘 지나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 글이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야근이 없는 게 천만다행이다. 하루종일 글자 들여보고 문제점 찾고 개선점 찾고 하는 작업이 쉽지 않다. 지력과 집중력을 상당히 소모하는 작업이다.
이런 걸 보면 개발자는 참 재미있는 직업인 것 같다.

오전, 오후가 말 그대로 증발했다.
일이 많아서 살짝 힘든 것도 있지만 지금 내가 하는 작업의 마감기한을 모르니 조금 불안해진다.
해야 할 것은 한참 남았는데 속도는 안 나고 막힐 때가 있으니 불안한 것 같다.
딱히 주변에서 재촉하는 일이 없으니 있는 시간 없는 시간 들여하고 있다.

정리란 게 익숙하지 않은 내가 꼼꼼하게 정리를 하려니 습관도 중요하고 많이 해보는 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이런 걸 보면 퇴고도 진짜 글 실력 늘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회사에서 시간을 녹여냈다.
점심은 파스타를 먹었고 맛은 있었지만 양이 부족하고 가격이 비쌌다.
점심 커피내기는 다행히 또 이겼다.
오늘 거의 질 뻔했는데 잘 이겨서 다행이다.
확실히 수지맞는 장사다.

퇴근


퇴근하면서 하우정육세트에 대해서 좀 찾아보았다.
다행히 금방 잘 설명해 준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유형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눌 수 있고 용도에 맞는 걸사면 되고 이런 것들을 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람은 역시 배워야 하는 것 같다.
책을 꾸준히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통화를 꽤 오래 했다.
통화까지 하고 나면 확실히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적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 확실히 더 줄어들겠지
내가 가진 시간을 아름답게 꾸리는 게 삶의 지혜, 노력이락 ㅗ생각한다.
시간은 영원하지만 우리에겐 끝이 있고 우리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에는 한계가 있다.
누구와 어디에 어떻게 쓸지를 선택하는 게 삶을 아름답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통화 끝나고 짧게 하데스를 했다.
하데스... 재밌는데 보스를 잡지 못했다.
패턴을 모른 채로 억지로 잡으려고 해서 그런 것 같다. 참.. 내 공격도 있고 하니까 패턴이 눈에 잘 안 들어오긴 한다.
길게 34 $`5시간 해보고 싶은데 시간이 안 나는 게 아쉽다. 그래도 오늘 하루도 알찼다.
하루하루 조금씩 알차게 쌓아가는 하루들이 좋은 의미 가치를 가졌다! 가지길 이라 하지 말고 만족하고 떠나보내줘!!

댓글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