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짧은 생각

자세 올바르게 하기 _ 220512

Solation 2022. 5. 12.

220512 올바른 자세

 좋은 것을 알면 왜 하지 않는거지?

 이 말을 지켜보려고 노력하면서 내 몸 자세를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꾸고 싶은 자세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허리

 첫 번째는 허리!! 

허리를 굽히고 있는 순간이 정말 많다는걸 새삼 느끼고 있다.

허리를 펴고 있는 게 힘들 때마다 내 친한 동아리 동생 재훈이의 말이 떠오른다.

허리를 펴고 있는 게 힘든 이유는 오랫동안 굽히고 사느라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서 그래

 꾸준히 피고있다보면 재훈이 말처럼 허리를 피고있는게 힘들지 않은 상태가 될 거라 믿고 자세를 바로잡고 있다. 

 


다리 꼬기

 두 번째는 다리 꼬기다. 

중학교 때부터 이어온 다리꼬기를 포기하려니 아주 죽을맛이다.

어디를 앉든 내가 다리를 꼬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다리꼬기에 관해서는 피지컬 갤러리의 빡빡이 아저씨가 남긴 말이 머리에 남아 나를 응원해준다. 

다리꼬지 말라고 얘기할 때 다른쪽 다리도 꼬면 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왼쪽 다리가 분질러졌다고 다른쪽 다리도 분지르겠다는 소리랑 같은 소리예요.

 열심히 고쳐보려고 자제하고 있는데, 4시간쯤 버티다보면 엉거주춤 걸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다리가 가지런히 내려가 있는걸 못참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어딘가 누워있을때도 다리꼬는 자세가 편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힘 내! 나!


 어제 조깅을 하면서 내가 상당히 목을 앞으로 빼고 달린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격이 급하면 목만 앞으로 나간다.

 나는 상당히 성격이 급한 것 같다. 

빨리 도착하고 싶어서 빨리 가고 싶어서,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목이 앞으로 나가는데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조금 빨리 가겠다고 목이 앞으로 나가면 자세만 망가지고 보기에도 좋지 않다.

눈의 경우 가까이서 보는 습관만 들이면 결국 멀리서는 아무것도 못 보게 될 테니 좋지 않은 것 같다.

하모니카를 불 때도 얼굴이 하모니카를 마주하는 편인데 계속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긴 했다.

밥먹을 때도 얼굴과 목이 밥을 마중 나간다.

언젠가 고쳐야겠다고 생각한 건데 지금 조금씩 바꿔가고 있다. 

 


 모니터 30cm 는 떨어져서 봐야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천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목의 습관도 고치려고 하고, 허리도 피려고 하니 눈도 자연스레 멀어지는게 느껴진다.

새삼 멀리서 바라보니 나는 적절한 거리를 두고 바라보려고 하지 않았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눈도 두고두고 써야하는 소중한 곳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모니터와 거리를 잘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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