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비난 전문가가 필요해

지겹다 지겨워

 

 오늘 밥을 먹고 있는데, 또 여야가 싸웠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사정은 모르겠지만 누가 누군가가 잘못했다는 얘기만 들어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올바른 세상이라면 뉴스에서 싸웠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어떤 것을 바꿨고 고치려고 개선 중이라는 얘기가 나와야 하는 게 아닐까??

 

 이렇게 매번 싸우기만 한다면 국회의원들이 본인들이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을 비난하는 업무와 본인들이 해야 하는 업무를 분리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비난 전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비난 전문가

 

 비난 전문가는 충분한 증거와 논리를 가지고 철저하게 비난만 하는 역할이다.

비난 업무를 국회의원에게서 덜어낸다면 국회의원들도 본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비난 전문가는 나라의 녹을 먹는 게 아니라 각 정당에서 고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생각들을 하면서 이런 생각도 들었다.

국회의원들이 면책특권으로 본인의 업무를 방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남의 업무를 방해할 권리도 없다고 생각이 든다. 

수능 문제 출제할 때처럼 어떤 법을 제정하거나 심사할 때 외부와 연락도 되지 않는 곳에서 그것에 대해서만 고민하는 건 어떨까?

나는 수능만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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