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짧은 생각

축복받음 - 넘치다 못해 흘러나오는 생각들

Solation 2023. 5. 5.

230505 생각의 샘,
230505 생각의 샘,
축복받음1
축복받음1

 내 머릿속에서는

온갖 생각이 끊임없이 샘솟는다.

넘치다 못해

온갖 곳으로 흘러나오는 수준이다.

글을 쓰기 전에는

마음에 드는 생각을 잊지 않으려

붙잡느라 늘 정신을 집중하고 있어야 했다.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생각이 많을 수 있냐며

신기해하곤 한다.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많은 게 싫지 않다.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여기까지 생각하다가

자연스럽게 나중에 인터뷰를 하는 나 자신을 떠올렸다.

"축복받으셨다고요? 신을 믿으시나요?"

"아... 아뇨, 표현이 잘못한 것 같네요."

 

축복받음2
축복받음2

 

 그러고 나서 내가 누구에게

축복받았다고 생각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미션 스쿨을 6년간 다녀서

이런 표현이 익숙했던 걸까?

굳이 뽑자면 부모님이 주신 셈이다.

 

 그런 끝에

좋은 표현을 찾아냈다.

생각이 많은 건 제 삶의 축복입니다. 

생각이 끊이지 않고, 그것을 표현할 곳이 있고,

그걸 읽어주는 누군가 있다는 건

삶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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