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주로 청첩장을 받고 무슨 얘기를 나누었는지에 대해 얘기를 할 예정이다.
혹시 카페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내가 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후기를 먼저 남긴다.
무난했고, 나쁘지 않았다.
내가 갔을 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얘기를 나누기 좋았다.
테이블 간의 거리가 꽤 있어서 친구들이랑 대화나누기 좋았다.
홍대 카미야에서 점심을 먹은 뒤 이야기를 나누러 커피점을 향해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오랜만에 본 가람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람이가 혜성이에 대해 물어보았고
가람이가 혜성이를 본 적이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
뭐... 나랑 가람이가 만나기도 힘들어서 혜성이 보기는 더 힘들었을 것이다.
혜성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했고
인택이가 진이형과 연애하는 게 위화감이 없는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카페에 도착해서 다양한 얘기를 나누었다.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는지
신라 호텔에 식사를 잡고
호캉스를 하면서 준비했다고 한다.
반지를 주문할 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해외배송에서 오는데 한 달 반 정도 걸렸는데
주고받는 과정에서 결국 못 사게 되었다고 한다.
예식장은 어디가 좋은지
형욱이가 워낙에 꼼꼼한 성격이라
괜찮은 예식장은 다 둘러보았다고 한다.
예식장을 예약할 땐 1년 전에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사진은 어떻게 찍었는지
작가님들의 인스타를 보여주면서
본인은 웨딩 플래너를 잘 만났다고 했다.
예식장을 고를 땐 무엇을 고려했는지
음식 맛, 교통, 수용할 수 인원 이렇게 3가지를 고려했다고 한다.
연애는 얼마나 했는지
3~4년 가까이 되었다고 했다.
학교 다닐때 만난 인연이라고 했다.
결혼할 결심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의지할 곳이 사라져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친구를 이렇게 많이 부른 이유
본인이 철면피를 까고 다 부른 것도 있고
자기는 상대방이 멀어지진 않는 한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연락을 하지 않아서 멀어졌다면 멀어진 만큼의 관계도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결혼식 같은 경우도 그런 관계들에게 연락을 돌려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인싸라고 느꼈다.
청첩장은 몇 장을 뽑았는지
본인은 400 여자 쪽은 200이라고 들었다.
청첩장을 추가하는 데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고 부족한 것보다는 좋다고 했다.
와이프가 될 분께서
청첩장을 직접 접자고 하셔서 조금 곤란했다고 하셨다.
친구 부잣집 이야기
검사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검사가 사는 세상은 또 차원이 다르다는 얘기였다.
인택이와의 대화
갑작스럽게 결혼을 할 수 도 있다는 생각에
인택이는 결혼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다고 했다.
그래서 인택이와 형욱이가 정말 신나고 재미나게 결혼 얘기하는 걸 듣고 있었다.
정말 준비할게 많아 보였다.
음식부터 시작해서 옷, 구두, 턱시도, 조끼 등등 고려할 게 정말 많았다.
너무 복잡해서 옆에 있는 상일이에게 네가 결혼 안 하고 너희 형이 하는 게 맞겠다고 얘기했다.
입담이 좋아졌다.
형욱이가 원래도 말을 잘 하는 건 알았지만
자신이 찾아보고 알아보고 경험한 것을 조리 있게 푸는 실력이 더 늘었다고 느꼈다.
본래도 주인공이었지만 진짜 재미있게 얘기를 들었다.
동거는 아직
동거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택이는 동거만 벌써 3년 차라
동거하게 되면 알게 될 서로의 다른 문화에 대해서 궁금해했다.
예를 들면 수건을 접는 방향이라던지
휴지를 걸어두는 방식이라던지
양식만 먹는다던가 한식을 먹어야 한다던가
흰밥을 먹는다던지 잡곡밥만 먹어야 한다던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인택이네는 잡곡밥으로 리조또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축주 - 하모니카
너만 괜찮다면 축주를 해주겠다고 했다.
거절하지 않는다며 덥석 받아들여서 놀랐다.
나는 축의금을 많이 못 해주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진짜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헤어졌다.
스마는 다음 약속이
상일이는 소주 약속이
인택이는 친구 약속이
나는 뭐 집 들어가서 자는 것 밖에 안 남아있었다.
가람이는 군인이라 들어가서 당직을 서야 한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싸의 기준
형욱이랑 같이 돌아가면서
너 정말 인싸 같다고 얘기를 했다.
그러자 본인은 인싸가 아니라고 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인싸의 기준은
단톡이든 갠톡이든 매일 연락해도 불편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을 얻어야 인싸라고 했다.
나는 그게 조금 과한 목표라고 생각했다.
그건 거의 연인 수준에야 가능한 일이 아닌가...?
기준이 높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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