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피자가 먹고 싶어 져서 찾아보다가 여자 친구가 예전에 가본 적이 있는 곳을 추천했다.
가격도 다른 집에 비해서 비싸지도 않았고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했다.
화덕에서 피자를 굽는 화덕 피자집이었는데 어느 대회에 나가서 수상한 것 같았다.
웨이팅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웨이팅은 없었다.
들어가 보니 1박 2일에도 나왔던 집인 모양이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콰트로 살라미 피자와 맥주 두 개를 주문했다.
배가 어느 정도 불러 있는 상태라 피자만 주문했다.
화장실 다녀오는 김에 피자를 구우시는 걸 찍었는데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역동적으로 굽는 걸 찍으라고 하셔서 다시 찍었다.
피자는 확실히 맛있었다. 도우도 쫀득하고 적절히 구워져서 잘 만든 느낌이 물씬 났다.
그러고 보니 열심히 돌려 구워주시던 피자가 내 피자였던 것 같다.
매콤함 표시가 하나 있는 피자였는데 이 정도라면 나는 하나 더 먹어도 될 것 같다.
스텔라 생맥이 있길래 먹어봤는데 비쌌지만 맛있었다.
오래간만에 정통피자 같다는 느낌을 받는 피자를 먹었다.
피자가 현지화가 다 돼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크기에 8조각으로 딱딱 나뉘고 토핑 듬뿍 올라간 피자만 먹다 이걸 먹으니 심플하면서 맛있는 맛을 느끼게 되었다.
웨이팅만 없다면 들어와서 가끔씩 피자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맛있는 피자집이었다.
[네이버 지도]
핏제리아오 대학로 본점
서울 종로구 동숭길 86 2, 3층
https://naver.me/xvtI6U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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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제리아오 대학로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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