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귀환 1부 종료의 여운을 이기지 못하고
화산귀환 정주행을 다시 시작했다.
정주행을 하는 김에 인상의 남는 장면들을 하나하나 남겨보려고 한다.
운기조식
무협 덕후인 나는
그저 나 혼자 상상하던 운기조식의 장면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나무처럼 성장시키는 이미지.
혈액이 몸속을 돌듯 나무의 안에서 물이 순환하듯
기가 몸과 자연을 순환하는 모습을 정말 아름다운 이미지로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출이 너무 좋다.
나는 무협소설을 읽을 때 늘 자하강기의 노을빛 신성한 빛이 어떤 빛일까 매번 궁금해했는데
청명이 언젠가 자하강기를 사용할지 너무 궁금하다.
오늘의 장문 사형의 핀잔
화산귀환을 보며 느낀 부분인데
이렇게 캐릭터 디자인에 특별한 특징이 없는 캐릭터가 이토록 정감가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서사 덕분일까? 연출 덕분일까?
정감 가고 그립고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밉지 않은 핀잔도 내가 청명이 된 것처럼 그립기까지 하다.
형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아버지 같기도 한 인물이
없는 세상의 청명의 마음이 어떨지...
그 마음의 일부만 느껴도
나도 괜시리 아프고 공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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