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후기 & 확진자 격리자의 경우가 궁금해졌다.-220304

Solation 2022. 3. 4.

사전투표 후기 썸네일

 

 

오늘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기간이라고 한다.

시간 여유도 있고

내일은 토요일이라 직장인들도 모일 테니

오늘 미리 가둘까 싶었다.

 

사전 투표 기간 

사전 투표기간 

22.3.4(금) ~ 22.3.5(토)

오전 6시~ 오후 6시

 

 

이른 점심을 먹고 투표하러 집 근처로 투표하러 나왔다. 

네이버 지도에서 사전 투표라고 검색하니

근처의 투표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이런 거 보면 네이버가 섬세하고 빠르게 미리미리 일을 하는구나가 느껴진다.

우리 집 근처의 투표소는 다산행정센터 3층이었다.

 

투표장소 다산행정센터 앞

다산행정센터 사전투표 대기줄

다산행정센터로 향하는 길에

투표장소로 향하는 것 같은 부녀가 있었다.

 

저 두 명 만은 앞질러야겠어!

 

하고 조금 서두르며 앞질렀지만

이미 투표장소에는 사람들이 잔뜩 줄 서 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도착한 시간이 11시 10분 정도인데

딱 일어나서 밥 먹고 투표할 시간이었나 보다.

 

집에서 책을 한 권 가져올 걸 하고 후회했지만

생각보다 줄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시간을 때울 겸 했던 하스스톤을 두 판 정도 하자 투표할 차례가 다가왔다.

 

사전투표

정신없이 게임을 하다 보니 내 차례가 왔다.

투표를 끝내고 나서야 사진 찍는걸 깜박했다는 걸 깨달았다.

 

딱히 기표소 안내에 몇 번 접으라는 안내가 없어서

두 번 접어 용지함에 두고 나왔다. 

 

사전 투표 후기 

코로나 감염자가 22.3.3일 기준 266,853명이나 되는 요즘

투표할 때 방역이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사람들이 각자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었고

 

내부에 들어가면 온도 체크와, 손 소독제를 다 뿌려주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하나씩 다 제공해 주었다. 

 

따로 일회용 비닐장갑을 챙겨간 나의 센스는 무산되고 말았다.

 

사전 투표가 끝나고 여자 친구에게 대기줄 사진을 보내주자

의외로 사전투표를 하는 사람이 많구나 감탄했다.

 

사전투표 인원이 많은 것에 대해 나름대로 고민해 본 결과

두 가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첫 번째는 내가 시간이 있을 때 미리 해두는 것

 

두 번째는 미리 해두고 맘 편히 공휴일을 즐기기 위해...??

 

나 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비어서 미리 간 편에 속한다.

 

20대 대선 날짜

22년 3월 9일 수요일 오전 6시~ 오후 9시!

라고 한다. 

 

선거 전에 대선 공약에 대한 글을 하나 쓰려고 했는데

빨리 써야겠다.

 

20대 대선 코로나 확진자 격리자의 경우

코로나 환자의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투표를 하게 될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코로나 확진자 격리는 방역당국의 허락을 받고 오후 5시 이후에 외출이 가능하다고 하다.

오후 5시 이후로 설정한 건 아무래도 사람들과 겹치지 않을 시간대를 위한 것 같다. 

그렇다면 오히려 아침이 더 사람들과 더 안 겹치는 거 아닌가?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한다면 그 이후에 방문한 일반인들의 감염 위협이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오후 5시 이후면 5~7시 퇴근하는 사람과의 접촉이 걱정되긴 하는데 아침에 투표하는 위험성보다는 약한 것 같다.

제일 좋은 방역 방침은 확진자 격리자들을 위한 투표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런 공간들을 지역마다 일일이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확진자 격리자의 사전투표는 3월 5일(토)에만 가능하다고 한다.

오후 6시 전에 안내요원에게 알리고 투표하면 된다고 한다.

확진자 격리자에게 따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가 있다고 한다.

 

본 투표는 3월 9일(수) 오후 6시부터 7시 30분 사이에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26만 명씩 확진자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본 투표 때

한 시간 반 사이에 투표가 가능할 만큼의 인원들 일지 궁금해졌다.

3월 3일 기준으로 격리기간인 7일 동안의 확진자 수를 합해보았다.

 

7일 동안의 확진자 수(3월 3일 기준) 1,153,665명

약 115만 명 정도로 계산되었다.

그럼 3월 4일부터 8일까지 하루 확진자가 26만 명이라는 가정하에

3월 9일에 확진자, 격리자 수를 예측해보면 몇 명일까? 도 궁금해져 간단하게 계산해 보았다.

 

추정된 본 투표 전 7일 동안의 확진자 수(3.4~3.8 26만 명이라 가정) 1,765,656

약 176만 명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나라 인구가 5100만 명이니까 한 시간 반 만에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투표소가 멀다면 농산어촌, 지역 노약자 등 교통약자는

외출 허가를 받으면 오후 6시 이전도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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