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은 굉장히 늦게 잔 편인데 전날에 신나게 작업하다가 아침 7시에 잤다.
잠에서 깬 것은 오전 10시 반이었는데 잠든 시간에 비해서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다시 잠들려고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아서 일어나 아침을 먹고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 해야 하는 활동 중 하나는 윈도우가 깔린 노트북을 포맷해야 한다.
최근에 한 번 포맷을 했음에도 노트북이 또 말썽이라
이번엔 다른 시도를 하지 않고 빠르게 포맷을 진행하기로 했다.
발생한 문제는 D드라이브가 100% 활성화되는 문제였는데
10일 전 같은 증상이 발생 했을 때에는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다가 D드라이브를 포맷함으로써 해결했었다.
이번 기회에 그때 시도했던 방법들을 같은 증상인 분들을 위해 남겨본다.
하드디스크 100% 활성화 시도해 본 해결법
증상 확인
나는 컴퓨터가 지나치게 느려지는 이상을 느끼고 원인을 알기 위해 작업 관리자를 켜고 성능 탭을 확인해 보았다.
※작업 관리자 열기 : Ctrl + Art + Del 키를 누르고 작업관리자 마우스로 누르기
나는 RAM이 과부하가 걸려 느려진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확인해 보니 하드디스크가 100%로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문제였다.
처음 겪어보는 증상이었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짐작도 되지 않았다.
시도해 본 해결법은 아래와 같다.
1. Windows 알림 및 팁 비활성화
2. 하드 디스크의 전원 관리 설정( 고성능 선택, 하드디스크 끄기 0분)
3. 백신 소프트웨어 충돌 확인
4. 윈도우 업데이트 확인 ( 백그라운드에서 무한히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고 함)
5. Windows Services 중지 (BITS, Window Search, Superfetch)
6. 디스크 오류 검사
7. MSI모드 비활성화
8. 윈도우 복원 기능 사용해 복원
9. OBS 설정 변경
10. 최근 설치된 프로그램 삭제
11. 문제가 되는 드라이브 포맷
1번부터 10번까지 시도해도 안 되서
울며 겨자 먹기로 드라이브 포맷을 시도했다.
포맷을 하려면 안에 있는 자료를 옮겨야 하는데
100% 활성화되어있을 땐 절대 옮겨지지 않기 때문에
가끔 99% 98% 가 되었을 때 조금씩 옮겨진다.
당연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참고한 페이지들
나는 시도해 본 항목들만 다뤘기 때문에
더 자세한 부분은 내가 도움을 얻은 사이트들의 링크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https://dora-guide.com/windows-10-disk-100/
다양한 방법들을 총 정리해주신 글입니다.
OBS 문제일까 싶어 참고한 페이지들입니다.
https://ochanomizu.tistory.com/426
https://pd-retro-tv.tistory.com/58
https://grandvert.tistory.com/407
포맷 - 빠른 결단
어제도 같은 증상이 올 기색이 느껴지길래
워래 있던 증상이 완전히 해결이 된 것 같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문제가 완전히 커지기 전에 미리 자료를 옮겨 두었다.
이미 포맷을 한 번 한 이후라 자료가 그다지 많지도 않았다.
자료를 다 옮긴 후 근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포맷을 했다.
점심 먹고 포맷을 시작하고 이번에는 조금 느리더라도 완전 삭제를 진행했다.
https://m.blog.naver.com/aiwositai/221508223622
코예커플 님의 글이 정말 쉽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미 1월 31일에 한 번 포맷을 진행해 보았으니 밑준비는 어렵지 않았다.
완전 삭제라 느린 건지 지금 D드라이브가 100% 활성화되어 느린 건지 모르겠지만
진행률을 보아하니 3~4시간은 걸릴 것 같기에 한 숨 잤다.
한 숨 잔 이유
노트북은 맥북이 하나 더 있으니
작업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어젯밤부터 몸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목이 조금 아프고 열이 살짝 오른 게 느껴졌는데 감기인 것 같앗다.
그리고 그 이유는 충분히 짐작이 갔다.
요 며칠 밖을 나간 일도 거의 없었고,
나갈 때에는 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빈틈이 없도록 신경 썼기 때문에 코로나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다만 월요일에 방 환기를 하다가 바람이 너무 선선하고 좋아서 6시간 정도 바람을 맞으며 공부했다.
정말 좋은 바람이었는데 감기를 데리고 오다니 너무하다.
3~4시간 자고 일어나니 포맷이 80% 정도 진행되어 있었다.
이제 일과를 진행할 시간
밀린 일을 하고 작업을 하다 보니 어느새 포맷이 완료되었다.
노트북 초기 세팅
뭘 해야 하는지는 저번에 정리해 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번에는 저번에 하는 걸 깜박한 복원 지점 설정을 꼭 하기로 마음먹었다.
간단하게 해야 할 일을 적으면 다음과 같다.
-크롬 설치
-크롬 확장 프로그램 설치
-크롬 구글 계정 로그인
-그래픽 드라이버 최신 버전 설치
-그래픽 드라이버 설정
-알집, 알약 설치
-코딩 프로그램 설치
-엑셀, 한글과 컴퓨터 설치
-각종 툴 설치
-개인적 세팅
-복원 지점 설정
한 번 해봤던 작업이지만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양이 아니었다.
그래서 어제는 거의 포맷 후 세팅에 집중했다.
8~9시까지 하고 나니 어느 정도 세팅이 마무리되었다.
밀린 일과, 느껴지는 열
몸 상태도 안 좋으니 오늘은 12시에 자기로 마음먹고 남은 3시간 동안 밀린 일을 했다.
그리고 잠들기 전 열감이 느껴져서 열을 재보았다.
오우~ 스트레스~
열이 39도 40도까지 올랐던 악몽이 떠오른다.
바보도 아니고 감기를 두 번이나 걸리다니,
6시간 동안 바람을 쐰 내 잘못이라 할 말도 없다.
걱정이 되어 재빠르게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했다. 다행히도 음성이 나왔다.
나도 어디 밖에 나간 일도 없었고 걸릴만한 이유를 알고 있었기에 코로나가 아니라는 것에 안심했다.
잘 자고 잘 먹어야 빨리 나으니 일찍 자기로 마음먹었다.
저번 아플 때도 느꼈지만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금 느꼈다.
꾸준히 열 어떻게 됐냐고 물어봐 주시고, 쌍화탕 데워 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신다.
https://solation.tistory.com/307
그리고 저번에 아팠을 때 찾아둔 열 올랐을 때의 대처를 착실히 실행했다.
일단 내가 자주 감기에 걸리는 건 창가에서 찬기운이 들어오는 것 같다.
바닥에 이부자리를 깔기로 했다.
25~26도 정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기장판은 미온
또 아이스팩은 오히려 열을 올릴 수도 있다고 해서
미지근한 수건을 준비했다.
그리고 최대한 편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잘 준비하고 잔 덕분인지 일어나니 열이 37.7도로 좀 줄어 있었다.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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