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이번 달 지인 TED 발표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동재 커피
2. 뮤지컬의 장르 및 소재(론)
3. 인간 권오철
1. 동재의 핸드 드립 커피
동재는 오늘 핸드드립 커피에 대해 준비해왔다고 한다.
나는 오늘 모임이 7시인 줄 알고 준비하다가 6시인걸 뒤늦게 깨달았기에 앞부분을 놓쳤다.
내가 왔을 땐 이미 한 잔의 커피가 핸드드립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동재는 두 가지의 원두를 들고 왔는데
모카지바 : 인도네시아 만델링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블랜딩
동재가 자주 가는 호호미욜에서 사 왔다고 한다.
발표를 듣다보니 커피도 호호미욜 사장님이 알려주신 듯하다.
네이버 지도
호호미욜
map.naver.com
정작 나는 가본적은 없지만
친구들이 티라미수도 맛있다고 하는 걸 들었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건
모카지바 : 인도네시아 만델링이었고
내가 좋아하는 구수한 맛 쪽이었다.
물을 조금 넣었다고 하던데 나는 나름 먹을만해서 다 해치웠다.
물을 붓는 양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달라지는 모양이다.
커피의 종류
핸드드립 커피에 대해 말해주기 전 먼저 커피의 종류에 대해 말해주었다.
피피티로 보여준 이미지는 직접 그린 건가 싶었는데 들었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검색을 해 보니 웹에 있는 이미지였다.
발표 내용과 웹에 있는 내용을 합해서 커피의 종류에 대해 말해보겠다.
커피 종류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했습니다.
https://summer-oneday.tistory.com/1
카페에서 원하는 메뉴 고르기 (커피 종류)
안녕하세요~ 커피를 사랑하는 여름하루입니다 :) 카페에가면 다양한 커피 메뉴들이 있어 어떤 커피를 마실지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요~ 저도 그런 고민을 많이 했던 사람으로서, 오늘
summer-oneday.tistory.com
에스프레소 [Espresso]
우리가 흔히 먹는 아메리카노에 물을 붓기 전 상태로 알고 있다.
추출 시간에 따라 리스트레토와 롱고로 나눈다고 한다.
동재가 리스트레토와 롱고에 대해서도 나중에 알려주었다.
곱게 갈아 압축한 원두에 물을 고압으로 통과시켜 만들다고 한다.
아메리카노 [Americano]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어 연하게 만든 커피
마끼아토
에스프레소 + 우유 거품
카푸치노
우유 섞인 커피 + 계핏가루
최근엔 기호에 따라 계핏가루나 초콜릿 카페라떼 혹은 초콜릿 가루, 오렌지의 껍질을 갈아 마시기도 한다네요.
오렌지 껍질을 간 것은 먹어보고 싶네요. 궁금
카페라떼
커피 + 우유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
아포가토
커피 + 아이스크림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바리스타들은 이런 걸 배우고 공부하는 건가 싶었는데
이론보단 만들어내는 쪽에 중점을 두는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에스프레소의 추출 시간별 명칭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 < 롱고의 내용은 동재의 발표와 브런치의 이 글에서 참고했습니다.
https://brunch.co.kr/@semocoffee/2
리스트레토 < 에스프레소 < 롱고
리스트레토
에스프레소보다 짧은 시간인 20초 이하로 약 20ml 정도 추출한 커피라고 한다.
에스프레소
고온 고압의 수증기( 90도 9 기압)으로 25초 동안 30ml 추출한 커피
롱고
동일한 조건에서 30초 이상으로 약 50ml~ 60ml를 추출한 커피
차이점
커피가 추출될 때
단맛 > 신맛 > 쓴맛 순서대로 추출된다고 한다.
시간 순서인 리스트레토 < 에스프레소 < 롱고 순서대로
시간이 짧아질수록 단맛을 느낄 수 있고
제일 추출하는 긴 롱고는 쓴맛이 느껴진다고 한다.
추출하는 시간이 길수록 카페인 함량도 높다고 한다.
일반 커피로 만족 못하시는 분들은 롱고를 주문해보시길
핸드 드립 커피
동재가 핸드 드립 커피에 대해 내용을 말해준 게 있나 싶은데
내 머릿속에는 직접 커피를 타 준 것만 기억에 남는다.
가져온 커피를 다 타 주기로 하였는데
그의 개인적인 경험으론 화분에 물 주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고 한다.
왼손을 주머니에 넣으면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한다.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버터와플을 누가 사 왔는지 모르겠지만 센스 넘친다.
물 줄 때의 포인트는 화분에 물 주는 느낌으로 골고루 커피가 물을 받을 수 있도록 뿌려줘야 한다고 한다.
가운데에는 커피가 많이 몰려 있음으로 물을 가장자리보단 더 주어야 한다고 한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블랜딩은 갈기 전에는 신 향기가 나서 나랑 안 맞겠다 싶었는데
막상 먹을 때는 우리가 잘 알던 커피맛이었다.
쓰다 보니 기억난 건데
커피 원두를 하나만 쓰는 건 싱글 원두
여러 원두를 섞어서 쓰는 건 블랜딩이라고 한다.
블랜딩이 이 뜻인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정환 뮤지컬의 장르 및 소재 (론)
결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가 아니다.
발표 피피티에 아직 준비 중인 부분이라 많은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결코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간단한 발표 내용은 이렇다.
뮤지컬 쪽에 관심이 많은 그에게 아는 교수님이 뮤지컬의 장르와 소재에 대한 작업을 해보자는 제안을 해 주셨고
오늘 발표한 내용은 뮤지컬에는 어떠한 장르가 있는지 소재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빠트린 장르나 소재가 없는지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발표한 내용에서 내가 느낀 점은 작품들에게서 제일 영향력이 큰 장르를 뽑아내는 게 어려운 작업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예시로 도깨비를 들어주었는데
드라마 도깨비의 경우
사극적인 요소도 있고 판타지적인 요소, 그리고 로맨스의 요소를 갖췄다.
여러분은 어떠한 장르가 우세하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장르를 같이 적어야 하는데, 그래도 그 와중에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르를 결정하는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가?
발표를 들으면서도 연구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많은 장르들 중에 뮤지컬에는 성인 & 에로 장르가 없다는 부분이 새삼스러운 정보였다.
아무래도 뮤지컬 장르로 성인 & 에로를 하기에는 제한적인 부분이 많은가 보다.
아니면 대체제가 이미 상업적으로 자리를 잡아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다.
인간 권오철
오늘의 마지막 발표 그리고 이번 모임의 주관자인 오철이의 발표다.
오철이의 개인 사정으로 이번 발표가 마지막이기에 자신에 대한 발표를 준비했다고 했다. 아주 재미있는 주제였다.
자신의 삶을 시간 순서대로 표현했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유년기 -> 초등 -> 중등 -> 고등 -> 대학 -> 군대 ->
이런 과정으로 얘기해주었는데
인상적인 부분만 적도록 하겠다.
5살이었던 유치원 때 어느 피아니스트의 무대를 보고 꿈을 결정했다고 한다.
무대에 올라 연미복을 뒤로 확 손으로 넘기고 의자에 앉는 모습, 그리고 환호성, 그리고 그 이후에 그의 꿈은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그리고 그의 부모님이 그에게 해준 자녀교육이 아주 인상 깊었는데
잠들기 전 그의 부모님들이 두 시간가량 꾸준히 책을 읽어주셨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굉장히 잡학 다식한데 그 원인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초 -> 중등기는 암흑기였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가서 조금 정신 차리고 지금의 성격을 만들게 되었고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말해주었다.
친구들이랑 놀 때도 안 가본 역에 가서 서로 미션도 내주고 했다는데 실천력이나 기획력이 이런 부분에서 보인다.
이런저런 얘기를 마치고 핏짜를 먹었다. 사실 세 번째 발표는 먹으면서 들었다.
야식
잭슨 피자를 시켜 먹었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다.
오철스가 이 집은 왜 할인도 없고 리뷰 이벤트도 없는지 의아했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납득이 될 정도의 맛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나도 납득이 되었다.
다음 발표의 주관은 오랜만에 상훈 형이
다음 발표 주제로 컴퓨터 보안 관련 내용과
더 배트맨 영화가 새로 나오던데 DC 덕후인 동재에게 다음 영화의 빌런에 대한 발표를 부탁했다.
2월 발표도 아주 흥미진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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