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월 지인 TED 발표는 3가지다.
언제나처럼 매달 두 번째 월요일에 모였고
언제나처럼 내 나름대로 정리한 걸 글로 남긴다. (이번이 두 번째지만)
첫 번째 발표는 혁진 형이 로그포제이 사건에 대해 간단하게 말해주었다.
컴공 관련 사람들이 아니어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고 한다.
반대로 너무 깊은 내용이나 자세하게 내용을 다루지는 않을 예정
A. 혁진 형 로그포제이 보안 관련 사건 간단히
Log4j는
많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툴로 서버에서 일어나는 일을 기록하게 해주는 도구라고 한다.
개발자들 사이에선 개발 효율을 올리기 위해 협업 툴을 사용하는 건 어느 정도 일반적이 된 후고
그중에서도 log4j 굉장히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툴이라고 했다.
그래서 21년 12월 9일에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
워낙 쓰는 곳이 많아 많은 걱정을 했다고 한다.
1. Log4jJ왜 쓰는 걸까?
-개발자들은 오류가 나면 머리를 쥐어뜯는다.
-개발자들은 고객이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항상 궁금해한다.
-어느 나쁜 놈이 나 몰래 공격을 했는지 알고 싶다.
혁진 형 말로는 간단하게는 이런 이유 때문에 Log4J를 사용한다고 했다.
2.Log4J의 여러 면
그 이후 Log4j의 여러 면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원격으로 실행이 가능하다.
-> 그렇다는 건 원격으로 어디서 누가 공격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
매우 매우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다.
-> 공격 대상이 많다.
(그리고 워낙 여러 협업 툴에서 무엇이 쓰이고 있는지 복잡하기 때문에 자신의 프로그램에 뭐가 들어갔는지 모를 수도 있다.
최종 책임은 프로그래머에게 있다.)
발견 날짜 (12월 9일) < 파악된 해킹 시도 날짜 (12월 1일)!!
제로 데이 공격이 12월 1일~12월 8일까지 기간이 꽤 됐는데
이 시기에 치명적인 공격이 이루어진 걸로 보이진 않지만
이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라서 두려운 면이 있다.
3. 간단 원리
혁진 이형이 간단하게 내용을 축약한 것을
내가 정리한 거라 실제랑을 어느 정도 맞지 않을 수 있다.
1. 이상한 명령어
2. 해커 서버로 응답 요청
3. 악성 코드가 포함된 응답 반환
4. 악성 코드 설치
나는 이렇게 정리해 놨던데
이상한 명령어를 통해 응답을 해커의 서버로 돌아오게 함으로써
디렉트로 해커의 서버에 정보가 저장되도록 한다고 한다.
4. 그래서 털렸는가?
- 보안 외부의 데이터를 함부로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게기본이기 때문에 모든 서버가 털리지는 않았을 것
- 공격 시도는 여기저기 보이기는 하나 아직까지는 잘 막고 있음.
- 너무 많은 곳에 사용되기 때문에 완전히 틀어막는 게 아직까지는 힘들다.
지금도 개발자들이 계속해서 막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했다.
5. 무료 오픈 소스로 인한 사고의 책임은 누가 지는가
이번 log4j 사건으로 오픈소스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나 하는 화두가 올랐다고 한다.
오픈소스는 누군가 책임을 갖고 관리하는 게 아니어서
사용하고 나서 사고가 났을 경우 개발한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할지
오픈 소스를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든 회사가 지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다.
B. 동재 & 상훈 청신호 명동
두 번째 발표는 공간 대여에 관한 발표였다.
최근에 명동 청신호라는 곳에 대해 알게 되어서
공간도 지원해주고 신청해서 선정되면 활동비도 지원해준다는 것 같았다.
지인 TED가 아닌 마술 TED에서도 지원을 해 보았는데
이번 발표에서는 청신호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다른 모임은 어떤 식으로 PPT를 준비했는지
그리고 우리 지인 TED도 발표를 하려면 뭐가 필요할지 얘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공간은 좋아 보였고
그 자리에 있던 인원들은 모두 동의했다.
청신호는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무료 공간 대여' 같은 의미라고 했다.
최대 100만 원까지도 지원이 가능하고
음료 무료!
그렇지만 100만 원의 경우는 협업? 같은 걸 해야 하는 모양이었다.
공간만 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조건은 서울에 살고 있는 청년 3명만 모이면 된다고 했다.
3층이 공간 대여하는 곳이고
2층에 카페가 있다고 했다.
마술 TED PPT에 있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로고
-우리 모임을 설명하는 한 줄
-활동 사진
-발전 방향
-청신호에서의 활동 예상
확실히 동재가 이런 PPT는 확실히 잘 만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잘 되었으면 했지만
이번에는 아쉽게도 통과되지 못했다고 한다. (22년 2월 25일)
C. 여자 친구가 게임을 좋아하도록 공략한 방법
다음 발표는 내가 여자 친구가 게임을 좋아하도록!
신경 써서 하나하나 게임을 추천한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무얼 발표할지 고민하다가 당일날까지도 주제를 정하지 못해서 가벼운 주제를 가져왔다.
이 방법을 글로도 한 번 다룰 예정이라 간단하게 목록만 말하고 넘어가겠다.
1. 포탈 2
처음으로 골랐던 게임은 포탈 2다.
여러 2인 게임을 찾아보았지만
포탈 2만큼의 2인 플레이를 가진 게임이 없어서 첫 게임으로 골랐다.
뭔가 같이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WASD로 이동하는 것도 거의 모르던 상태였고
멀미가 좀 있었다고 했다.
2. 스타듀밸리
다음으로 추천한 건 스타듀밸리다
나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즐겼던 농장 경영 게임이고
모발일로 아이폰, 안드로이드 둘 다 출시가 돼서 여자 친구에게 추천해주었다.
호불호가 크게 안 갈릴 것 같아 추천했는데
반복 작업이 많아 혜성이에게는 쉽지 않았던 모양
물만 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지쳤다고 했다.
3. 굶지마 투게더
다음으로는 굶지마 투게더를 가져왔다.
2명이서 이곳저곳 생존하기 위해 아옹다옹 돌아다니고 협력도 하는 게
재밌다고 해서 가져왔는데
우리 둘 다 푹 빠졌다.
한 달 정도는 같이 즐겼던 것 같다.
둘 다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겨울은 한 번도 못 넘겼지만 되게 재밌었다.
같이 한다는 것 자체로 즐거웠다.
4. 마리오카트 8
이 즈음 동생이 스위치를 하나 구해다 주어서
스위치로 같이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자 친구가 실력에 치이는 게임을 싫어하는 것 같아서
캐주얼한 걸로 나도 별로 안 해본 이 게임을 같이 즐겼다.
생각보다 마리오 카트 8이 굉장히 캐주얼하고 어느 순위든 재밌게 할 수 있어서
종종 같이 하는 게임이 되었다.
5. 오버쿡2
다음으로 골라본 협력 게임은 오버쿡2다!
조금 찾아보니까 재미있어 보여서 같이했는데
정신없이 둘이서 요리 재료 준비하고 돕는데
진짜 바쁜 게임이다.
재밌다.
이거는 우리는 화면 좁게 플레이했는데
넓게 티비에 연결해서 하면 더 편할 것 같다.
이게 볼 게 많아서 화면이 큰 편이 좋아 보인다.
6. FEZ
여자 친구에게 추천해 주었는데 한 달 사이 98.5%나 클리어해버린 퍼즐 게임
여자 친구는 퍼즐 종류를 좋아하는구나를 느낌 게임이었다.
내 대학교 게임 수업에서도 이 게임이랑 비슷한 게임을 만들었었다.
7. 어몽어스
다음으로 같이 해 봤던 건 어몽어스였다.
내가 같이 해볼 생각은 없었는데
여자 친구의 친구들끼리 게임하는 걸 참여했는데
룰도 모르고 하고 계시길래
보드게임 알바생의 본능을 참지 못하고
설명드리고 나왔다.
여자 친구는 굉장히 본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편
8.폴가이즈
폴가이즈!
폴가이즈가 출시되고 난 이후 이 게임을 보고
이 게임은 여자 친구가 절대 싫어할 수 없는 게임이다!!
라는 생각에 바로 선물해 주었다.
승부욕이 있어서 경쟁에서 지는 것을 싫어하는 편인데
60명씩이나 참여하는 경기라 1등 못하는 게 어느 정도 당연한 거고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마치 옛날 출발! 드림팀을 연상시키는 재밌는 맵들!
이 게임은 실패하기 어려운 게임이었다.
종종 피시방에 가서 재밌게 즐겼다.
9. 51가지 세계 게임
이 게임은 스위치 게임으로
오셀로, 바둑, 체스, 포커 등등 기본적인 세계 게임들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볼링도 심지어는 다트도 가능하다.
이런 게임들이 있었어 싶은 게임들도 있는데
그중에서 우리가 즐긴 건 요트 다이스다.
이 게임은 하나 사두면 여행 가서 심심한 일 없이 시간 보내기 좋다.
게임도 다양해서 질릴 일도 없고!
10. Journry(저니) 여정
나는 이 게임을 하고 너무 감동을 먹어
여자 친구에게 해보게 해주고 싶었다.
영상미도 너무 아름답고
같이 여행을 떠나는 동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게임이었다.
게임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고
많은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여자 친구도 좋은 게임이라고 했다.
11. It takes two
포탈 2 이후로 두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2인 게임
안 해봤다면 무조건 해보시길 바란다.
같이하기엔 최고의 게임
재밌을라고 작정을 한 게임이다.
12. 몬스터 헌터 월드
이제 여자 친구의 게임 경험치가 어느 정도 쌓였다고 판단하여
예전부터 생태계가 굉장히 아름답다고 느꼈던 몬헌 월드를 같이 하고 싶었다.
하지만 피방을 갈 일이 줄어들어 딱 1번만 해보고 넘어간 아쉬운 게임
13. 휴먼 폴 플랫
같이하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개꿀잼 협력 게임이다.
스트레스받을만한 목표도 없고
하기만 해도 웃기다.
안 그래도 이거 좀 더 하자는 얘기도 또 나왔었다.
가볍게 웃고 싶다면 추천!
14.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이미 FEZ에서 퍼즐류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종종 내 스위치로 젤다의 전설을 즐겁게 하는 걸 느껴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을 선물해줬다.
결과는 대성공
한 달 내내 행복하게 즐겼다고 한다.
15.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야숨 다음으로 뭘 주지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야숨이 워낙 명작이다 보니
웬만한 게임으론 성에 안 찰 것 같아 고민하다가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선물했는데
포켓몬이 취향에 맞을까 걱정했는데 아직까진 괜찮은 것 같다. (1일 차)
마무리
어쩌다 보니 내 발표 분량이 제일 많은 것 같은데
말로 풀면 또 짧다.
게임 이야기는 또 내가 따로 글을 써서 자세히 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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