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데이트

220127 데이트 2-스너그 다산동에 보기 드문 맛집

Solation 2022. 2. 3.

https://solation.tistory.com/240

 

220127 데이트 1-리맥스 볼링장, 투썸 플레이스

서문 이 데이트 일기를 쓰기까지 기나긴 시간이 걸렸다. 내가 데이트 일기를 생각보다 길게 많이 써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순서가 돌아왔다. 여기까지 해낸 나 자신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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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장을 갔다가 투썸을 간 뒤 스너그로 향했다. 

 

 

 

스너그 

 

http://naver.me/5pNpu73V

 

네이버 지도

남양주시 다산동

map.naver.com

 

스너그는 예전에 와본 곳이 있는 곳인데

혜성이가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곳에 가고 싶다고 했을 때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후미진 우리 동네에 그런 음식점이 있을리 없다고,

특히나 그곳은 뭔가 있을만한 공간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으슥한 곳에 있는데

도착하기 전에 무섭다고 발길을 되돌리지 않으셔도 된다. 

나도 있을리가 없다고 믿었지만 있었다. 

 

 

밖에서 보는 테이블은 이렇다. 

 

나는 잘 모르지만 혜성이가 요새 스너그가 핫하다고 하니

주말이나 금요일의 경우엔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맛있게 먹고 싶었기에 조금 남길 수도 있지만

샐러드, 콜라, 양고기 스테이크,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했다. 

 

애피타이저 

 

이곳은 입맛을 돋우기 위해 애피타이저를 제공해주신다. 

블루베리 오렌지 치즈 토마토

하나같이 혀를 자극해서 입맛을 돋구어준다. 

 

샐러드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샐러드! 

수다 떠는 사이 에피타이저를 다 먹기도 전에 나왔다. 

 

양이 좀 많아서 있다가 메인 메뉴 다 못 먹는 거 아닌가? 싶었다. 

귤이 제철이라 그런지 귤을 넣어주셨는데

 

내 입맛에는 살짝 과하게 셨다. 

 

알리오 올리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알리오 올리오!

글 쓰는 시간이랑 스너그를 간 시간이랑 꽤 차이가 있는데 아마 알리오 올리오가 맞을 것이다. 

 

알리오 올리오는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 굉장히 맛있게 그릇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스너그 사장님 요리는 전체적으로 사장님 고유의 독틈함이 조금씩 있다. 

 

 

누룽지 양갈비 스테이크

 

 

 

샐러드가 멸종한 세상에 찾아온 누룽지 양갈비 스테이크다. 

양고기에 붙어있는 초록색 알갱이들은 누룽지인데

살짝 튀겨진 누룽지 느낌이다. 씹을 때 팡팡 조금씩 터진다. 

 

같이 주신 가지랑 양파도 맛에 방해 되는 일 없이

아삭아삭 적절히 맛있다.

아! 뒤에 내가 이름 모를 버섯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처음 갔었을 때는 양고기와 같이 드시라고 민트 젤리를 같이 주셨는데,

이번에는 주시지 않았다는 점이다. 

 

원래 같이 주시는 게 아닌가 보다. ㅠ 

 

저번에 민트젤리를 먹으면서

아! 이래서 양고기랑 민트가 어울린다는 거구나!

하고 엄청 감동했어서

오늘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하지만 민트젤리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있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데이트 마무리

기분좋게 식사를 한 후 혜성이를 역까지 바래다주고

데이트는 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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