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20419 산책일기 - 봄 날씨 너무 좋다.

Solation 2022. 4. 20.

220419 싼책일기

 

  최근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낮 산책을 하기로 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 계절이 너무 좋다. 

이미 알고 있던 곳도 이 계절에 돌아다니면 꽃이 피어있다. 

그래도 꾸준히 산책을 해왔는데 몰랐던 면이 발견된다는 게 되게 신기하다.

 

 오늘 산책은 어디로 할까 생각하다가 정원과, 공원이 유명한 옆 단지 아파트로 갔다.

그쪽으로 갔다가 쭉 돌아서 구루몽이란 빵집을 갔다가 돌아올 계획이다. 

 

넓게 핀 철쭉

 걷다 보니 넓게 핀 철쭉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뒀다. 

예전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철쭉이었는데 최근에는 볼 때마다 새롭고 향기롭다. 

철쭉을 보면서 걷다보면 자연스레 어렸을 때 꽃을 따다가 꿀을 먹던 기억과 독이 있다고 먹지 말라고 하시던 어른들의 말씀이 떠오른다. 

 

이름 모를 노란 꽃

이름 모를 노란 꽃이 내리막길 옆에 수북이 나있어서 찍어보았다. 

살짝 보니 민들레랑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민들레는 아닌것 같은 게 줄기가 상당히 높았다.

 

 적당히 돌아다닌 후에 구루몽에 들려 빵을 사고 (오늘은 빵 기분!) 

마트에 들려 엄마 심부름인 무를 사고(+카누)

동생과 내가 먹을 아이스커피를 사고 나서야 오늘 산책을 끝낼 수 있었다. 

 

집에 와선 훌쩍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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