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20517 조깅

Solation 2022. 5. 18.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확실히 조깅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몸에 자극이 되면서 많은 생각들이 정리가 되고 흘러넘친다. 

뛰면서 온갖 생각들을 한가득 하는데, 돌아올 때가 되면 까먹지 않기 위해 굉장히 노력해야 한다.

돌아오고 나면 바로 책상에 앉아서 수많은 생각들을 담아 적는다.

친구는 운동을 하면서 생각이 많으면 네가 제대로 하지 않는 거라고 하지만 나는 생각이 많아지는 게 오히려 좋다.

글 쓸 거리도 많아지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 그리고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핸드폰 두고 오기

 조깅을 할 때 핸드폰을 들고 가면 무겁기도 하고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 들고 가고 있다.

하루에 30분이라도 핸드폰을 안 들고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숲터널

 조깅을 하고 들어올 때면 숲 터널처럼 느껴질 정도로 나무가 펼쳐져 있는 곳을 달리는데 매우 좋다.

조깅을 출발할 땐 강가에 심어져 있는 꽃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초반에는 수례 국화가 마치 밤하늘을 꽃으로 만들어 놓은 것처럼 피어있다. 

밤하늘의 별빛이 아니라 밤빛을 꽃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최근에는 작약인지 양귀비인지 모를 빨간 꽃이 피고 있다. 

하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이름은 모를 하얀 꽃이다. 

하얀 달덩이 같은 꽃들이 풀밭 한가득 펼쳐져있는데 절로 행복해지는 광경이다. 


뒤로 걷기, 동재 테니스 스탭

 최근에 뒤로 걷는 것과 동재가 알려준 스탭도 준비 동작에 포함했다.

집에서는 물구나무서기를 한 경험이 좋아 뒤로 걷는 것도 몸에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아 시작했다. 

뚜렷하게 몸으로 느끼진 않았는데 300m 정도 뒤로 걷기 좋은 곳이 있어 그냥 해보고 있다. 

동재가 알려준 스탭은 조금씩 해주면 무릎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여 시작했다.

 


고양이

 달리는 구간 끝부분 쪽에 가보면 고양이가 있다.

어제 본 고양이는 도망쳤고 오늘은 없었다.

그리고 어제 고양이가 두 마리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고양이 먹이를 주고 싶은데 매번 까먹는다.

그리고 고양이 먹이를 주는 게 맞나 싶기도 하다. 

 


오늘 산책하면서 든 생각들

소재

 

  • 일은 잘해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 측정하는 나
  •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이유
  • 견물생심 어머니의 일
  • 좋은 걸 아는데 안 할 이유가 없다.
  • 미래에 잡아먹혔다.
  • 상훈형의 부모님 깨웠던 일
  • 상훈형의 제대로 된 습관을 들여야 한다.
  • 종성선생님의 좋은 향이 나는 사람
  • 남을 위해 내 시간을 쓴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었다. 
  • 종성 쌤의 진로 선택
  • 할 수 있는 만큼 소화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 하는 것 같다.
  • 과유불급 
  •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 잠 잘 자는 법
  • 준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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