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20519 산책일기, 특이한 그림자, 장미, 죽은 새

Solation 2022. 5. 19.

 있다가 하루 일기 정리할 때 같이 쓸까 했지만 미루는 것도 좋지 않은 버릇이고, 기억이 가장 생생할 때 쓰는 게 좋겠다 싶어 지금 적어둔다. 

오늘의 산책도 어제처럼 근처에 있지만 가보진 않았던 곳들을 돌아다녔다. 

못 보던 곳들에 장미들이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장미가 거의 없는 줄 알았는 데 있었다. 

 

장미

 돌아다니며 장미를 관찰해 보니 보통 울타리에 장미를 심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장미가 안 피는 계절에 울타리를 감고 있는 장미를 본 적이 거의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가까이서 장미를 살펴보았다.

 

 장미는 울타리를 감고있는 게 아니라 장미 덩굴이 울타리에 기대고 있는 것이었다.

장미가 피는 계절이 오면 장미 때문에 무거워져 기대게 되는 것 같다. 

어떤 덩굴은 등허리가 휠 정도로 장미가 피어 있었다. 

 

죽은 새

 그동안 얼핏 보기만 하고 가보지는 못했던 놀이터들을 돌아다니다가 

죽은 새를 발견했다. 그리곤 어제도 죽은 새를 발견했다는 것을 떠올렸다. 

어제는 차도에 있어서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지만 놀이터에 있는 것은 조금 의아했다. 

어제는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지만, 오늘은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고 무덤덤하게 지나갔다. 

 

놀이터

 놀이터에 이용수칙이 붙어 있었는데 애들이 읽을만한 높이가 아니어서 읽어보았다.

어른들의 놀이터 이용을 금지한다는 내용과 금연구역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어른이 읽어야 하는 내용이 맞았다. 

그네를 타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며 나왔다. 

 

신기한 그림자

220519 신기한 그림자

 휘적휘적 그늘 사이로 걷다가 신기한 그림자가 있어서 무슨 조형물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위를 쳐다보았다. 

 

 

220519 신기한 그림자의 정체

 이런 나무가 있는지도 몰랐다. 

밑에서 보니 부채같기도 하고 물방울을 6가닥 모아놓은 것 같기도 하다.

신기한 나무를 심어두셨구나 하면서 또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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