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나는 뉴스 공부를 안 했던 걸까
이런 어마어마한 사건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우리은행 직원에 의해 10년 동안 700억 가량의 횡령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우리은행은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직원이 도대체 어떤 직급에 있었던 걸까 궁금해서 좀 더 찾아보았다.
찾아보니 이 일을 벌인 전 모 씨는 차장이라는 위치에 있었다.
차장은 부장의 바로 아래 직급으로 그렇게 생각하면 꽤나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긴 한 것 같다.
10년 전에도 차장의 위치에 있었을까????
이번에 본 뉴스만으로는 사건을 이해할 수 없어서
따로 검색을 해보았다.
차장 전모씨가 횡령한 금액은 대우 일렉트로닉스라는 회사의 인수금?
대우 일렉트로닉스의 매각금을 우리은행이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 돈을 횡령했다고 한다.
나는 매우 간 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어느 한 개인이 필요한 금액을 아득히 넘었기 때문에
700억이 어디에 쓰였는지 700억이나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이 사건을 일으킨 전 모 씨는 경찰에 자수했다고 한다.
물론 자수하기 전에 이미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가 된 상태였다고 한다.
여러모로 어이없고 웃긴 상황이다.
나는 우리은행의 자금력에도 놀랐다.
일반적인 회사라면 700억은커녕 1억만 없어져도 빈자리가 눈에 띌 텐데
700억 가까이 되는 돈이 사라져도 눈치를 못 챌 수 있다니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대단한 일이다.
나는 파견근무를 나갔다고 허위 신고한 부분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다.
역시 기업이 커지면 커지는 만큼 빈틈도 커질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자신을 꼼꼼히 둘러볼 수 있는 환경을 갖추지 않으면 어디든 빈틈이 생기고 탈이 나기 마련이다.
이번 일로 우리은행은 거의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한 셈이다.
700억이라는 거대 기업들한테도 작은 돈은 분명히 아닐 것이다.
이렇게 감쪽같이 모르는 걸 보면 작은 돈일수도 있겠지만 남의 돈을 보관해놓고 잃어버리는 걸 보면
좋게 좋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간단하게 700억을 어디에 썼을지 추측하는 글들을 보니 동생 회사가 자금난으로 고생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다.
그래... 700억은 개인이 가져가기엔 너무나 큰돈이라 회사쯤 얽혀 있어야 이해가 되었다.
개인에게는 30억정도면 충분하지 않았을까
좀 더 자세히 다뤄보고 싶었지만
게으름 피우다 이것저것 하다 보니 늦어지게 되었다.
앞으로 전말이 밝혀지면 그때는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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