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뉴스 공부

220729 뉴스 공부-공연) 싸이 흠뻑쇼와 코로나

Solation 2022. 7. 29.

220729 싸이와 흠뻑쇼 30일 강릉 공연

 올해는 싸이의 흠뻑쇼를 꼭 여자 친구와 보러 가고 싶었는데 예매에 실패했었다.

그리고 한두 달이 지나서 흠뻑쇼가 시작되었다.

흠뻑쇼가 시작되면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윽고 흠뻑쇼에가서 코로나에 걸렸다는 사람들도 생겼고 그 뉴스 기사를 접하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모두가 오랜시간동안 코로나를 버텨오면서 기다린 축제였는데...

마음 편하게 갔다오지 못하는 축제가 된 건 좀 아쉽다.

물론 도저히 안 걸릴 수 없는 인파긴 하다.

그리고 도저히 마스크를 쓸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마스크를 쓴다해도 마스크가 흠뻑 젖을 환경이다.

그리고 격렬한 운동까지.... 코로나가 퍼지긴 정말 좋을 환경이다.

 

여러모로 주최측도 곤란할 것 같다. 

물을 잔뜩 쓰고 흠뻑 젖으면서 축제처럼 즐기는 게 핵심인데

코로나를 조심하려면 핵심을 없애야 한다. 

그렇다고 그 수많은 관객들에게 환불시키고 돌려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조치

30일에 강릉에서 열리는 흠뻑쇼에는 이러한 대책을 내놓았다고 한다.

일단 주최측은 코로나에 대한 대책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어디에 있든 어떤 순간이든 퇴출이라고 한다.

나는 이게 전혀 쉽지 않으리라 본다. 

관객도 너무 많아서 일일이 확인도 어려울뿐더러 작정하고 숨는다면 숨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내보내는 것도 일일 것이다. 

주최 측의 이러한 답변은 그저 방치하지 않고 노력 정도는 하겠다는 얘기로 들린다.

 

수시로 마스크 착용 계도방송도 들릴 예정이라고 한다.

확실히 공연 흐름을 깨는 데는 기가 막히지 않을까

 

공연 내 소독 살포기 6대를 비치할 예정이고 퇴장 시엔 안내에 따라 구역별로 퇴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공연을 늦게 끝내는 건 못하지 않을까???

관객들이 아쉬워할 것 같다. 

 

방역소독 게이트 12대와 안면인식 체온측정기 12대를 비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12대로 그 많은 관객들을 다 검사하고 확인할 수 있을까??

공연을 보는 사람이라면 조금 일찍 가는 게 좋아 보인다. 

 


싸이를 미워하거나 흠뻑쇼를 예매하지 못해 시샘하는 것도 아니다.

공연을 실행한다면 어떠한 조치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살펴보았는데

내 생각엔 방역에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 그저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얘기 정도로 보인다.

 

사실 흠뻑쇼 정도 되는 공연이 아니었다면 취소되었을 일이다.

이런 상황에 제일 올바른 답은 공연을 취소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들이 얽히고 얽혀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는 예를 보는 것 같다.

 

공연을 취소한다고 해서 언제 다시 공연을 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코로나가 전혀 사그라들 기미도 보이지 않고 공연은 또 쉽게 열리지 않는다.

주최 측도 그 모든 기대하는 인원을 보내기도 쉽지 않고, 그동안 투자한 돈들, 연습한 기간들, 준비한 시간들을 

그냥 보내기도 쉽지 않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싸이 측은 공연을 해도 코로나 생각 안 한다며 욕을 먹고

공연을 안 하면 기다리고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상황이다.

나라면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하면서 준비했던 걸 보여주는 수밖에 없어 보인다.

 

별일 없이 공연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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