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만두 가기 전
이대로 가다간 놓치고 못 쓸 것 같아서 간단하게라도 적어두려고 한다.
산동만두를 먹은 지 오래되어서 산동만두가 끌리던 차에 이번에 산동만두를 먹기로 했다.
혜성이가 갑작스럽게 코로나에 걸려서 2주간 못 본 상태였었다.
혜성이는 오기 전에 언니 결혼사진 찍는 걸 도와주고 온다고 했다.
산동만두는 주말에는 예약을 따로 안 받아서 웨이팅을 직접 걸어야 한다.
아마 전화로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
3시 40분쯤 가서 예약하면 저녁 먹을 시간대에 딱 맞겠다 싶어서 먼저 가 있었다.
스타벅스
산동만두에 가서 웨이팅을 걸고 스타벅스에서 혜성이를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가져간 닌텐도로 스펠렁키를 하고 있었다.
이때 시킨 음료가 요상한 맛이 나서 기억에 꽤 남았다.
혜성이가 올 시간이 되자 접고 기다리고 있었더니 창 밖으로 숨으려는 그녀의 움직임이 보였다.
웃으면서 들어오라고 손짓했다.
스타벅스에서 언니 촬영 도와준 일 그동안 있었던 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방 산동만두에서 연락이 왔다.
연락이 늦으면 피시방이라도 갈까 생각했었는데 운이 좋았다.
산동만두
오랜만에 산동만두는 정말 좋았다.
새로운 메뉴를 먹어볼법도 하지만 우리도 간 지 너무 오래되어서 익숙한 맛을 먹고 싶었다.
고기튀김, 어향가지, 군만두를 시키고 나는 고량주를 혜성이는 맥주랑 같이 먹었다.
하.. 오랜만에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조금 슬픈 건 배가 불러서 많이 못 먹었다는 것이다.
즐겁게 얘기를 나누고 맛있게 음식을 먹다가 먹을 만큼 먹고 산책을 좀 했다.
와인 가게 와인 앤 모어
혜성이는 최근에 와인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거리를 걷다가 와인 가게가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와인이 많았다.
와인을 잘 모르는 사람 둘이서 천천히 와인을 둘러보았다.
나는 달달하진 않은지 병이 예쁜지 등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와 가게 이름 찾는데 한참 걸렸다.
다음에는 가게이름을 찍어둬야 안 까먹을 것 같다.
오랜만의 데이트 끝
2주만에 봤는데 조금밖에 못 봐서 아쉬웠던 데이트였다.
산동만두를 먹은 건 좋았다.
지금 사진을 보니 아쉬워서 투썸에서 대화를 하다가 들어갔다.
아쉽고 달고 또 아쉬웠던 데이트였다.
지난 데이트 & 다음 데이트
22년 12월 31일에 보고 혜성이가 코로나에 걸려서 한동안 못 봤었다.
지난 데이트 때에는 홍대에 가서 연말을 잔뜩 즐겼다.
설 전에 당일치기로 춘천에 다녀왔다!!
다만 아직 후기를 못 썼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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