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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맛집] 소라노호시!! 드디어 다시 왔다!! - 오늘의 모둠회 中, 아카엔마 하이볼, 이즈미히메 유즈 - 221015

Solation 2022. 10. 19.

이수 소라노호시 입구
이수 소라노호시 입구

소라노호시 입성

 오랜 기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라노호시에 다시 왔다.

마지막으로 온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간간히 소라노호시가 생각날 정도로 맛이 괜찮았었다. 

혜성이는 회사 후배를 데려오려다가 가게가 쉬는 날이라 못 온 적도 있었다.

 

 나도 혜성이도 오랜만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소라노호시에 들어갔다.

소라노호시까지 가는 길에 다른 가게에서 웨이팅이 있는 것도 보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2층에 자리가 있다고 해서 이번에는 2층으로 올라가 봤다. 

 


1층 풍경

 

이수 소라노호시 1층 풍경
이수 소라노호시 1층 풍경

 

 소라노호시 1층은 이런 느낌이다.

1층은 테이블이고 2층은 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수 소라노호시 1층 테이블
이수 소라노호시 1층 테이블

 

 테이블이 6~7개 정도 있고 주방 앞에 바 형식으로 4~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자리가 엄청 넉넉한 것도 아닐뿐더러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닫는다고 한다. 

소라노호시를 아끼는 사람들에겐 조금 안타까운 이야기다.

 


 

2층 풍경

 

소라노호시 2층 풍경
소라노호시 2층 풍경

 안 가본 2층에 가고 싶어서 올라왔더니 좌식 테이블로 두 개가 있었다.

우리는 창가 쪽이 아닌 안쪽에 앉았다.

2층은 주문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분위기가 매우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창가 자리 쪽은 아래쪽을 보고 직접 불러서 주문하시긴 했다. 

 


2층 술 냉장고

 

소라노호시 2층 술 냉장고
소라노호시 2층 술 냉장고

 술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2층에는 술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다.

아무래도 계단을 왔다 갔다 해야 해서 위에 기본적인 소맥은 배치해두신 것 같다.

우리도 술을 더 시킬 때 그냥꺼내가도 되나 싶었는데 처음에는 잔 가져다주신다고 직접 가져다주신다고 했다. 

 


주문

 

소라노호시 메뉴판 단품요리
소라노호시 메뉴판 단품요리

 

 일단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의 메뉴판을 올린다.

핵심적인 것들만 올리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우린 일단 오늘의 모둠회 中 사이즈를 주문했다.

새우초밥 15,000와 같이 먹을까 고민했는데 초밥이라는 걸 듣곤 중자로 결정했다. 

 


 

소라노호시 사이드 메뉴 1
소라노호시 사이드 메뉴 1

 

 사이드 메뉴 쪽에 내가 먹을 만한 게 초밥....? 정도 밖에 없었다.

지난번에 서비스로 받은 생선구이가 맛있었는지 혜성이가 은근히 오늘의 모둠회 중자를 밀었다.

하지만 끝까지 나의 의견을 존중해 주었다. 

 


소라노호시 사이드 메뉴 2
소라노호시 사이드 메뉴 2

 사이드 메뉴로 우동을 먹기엔  아쉽고, 초밥을 먹을 거면 다른 곳을 가는 게 나아서 결국 오늘의 모둠회 중자를 주문했다.

술은 아카엔마 하이볼 하나와, 이즈미히메 유즈 한 잔을 주문했다. 

 

 


요리

 

소라노호시 오늘의 모듬회 중

 

 가격에 맞는 양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레이팅이 정말 예쁘게 나온다.

이 정도면 괜찮게 나온다고 생각한다.

내가 소라노호시가 계속 생각나는 이유가 뭔지 글을 쓰면서 깨달았다.

나는 해산물이 비리면 잘 못 먹는 편인데, 여기는 비리지도 않을뿐더러 굉장히 맛있다.

맛있는 해산물 맛을 느끼게 해 준 가게가 거의 없다 보니 여기를 계속 찾게 되는 것 같다.

 


 

해산물 쿼터제 영상

해산물 쿼터제

 

내가 해산물을 잘 못 먹기 때문에 우리 둘은 보통 데이트할 때 해산물을 잘 안 먹는다.

하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혜성이를 위해 1년에 두 번! 해산물 쿼터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소라노호시는 내가 오자고 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한다. ㅠ

맛있긴 해

 


소라노호시 모둠회 중자
소라노호시 모둠회 중자

 내가 회알못이라 어떤게 어떤 회인지 말씀드릴 수 없다는 게 매우 유감스럽다.

전복 내장 빼곤 비린 게 하나도 없었다.

나는 흰살 생선을 좋아하는 쪽인 것 같다.

한점 한점씩 술을 곁들이면서 맛있게 먹었다. 

 

 


생선구이

 

이수 소라노호시 생선구이

 

 오늘의 모둠회 양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할 때 쯤

딱 생선구이가 나왔다. 

지난번에는 효승이랑 소주를 먹느라 생선구이에 손도 안 댔었다.

이번에 따뜻할 때 먹으니 맛이 기가 막혔다.

 

 나 살면서 생선구이가 맛있다고 느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뼈가 좀 있긴 했지만 충분히 잘 씹으니까 뼈를 발라먹을 수 있었다.

 

 생선구이는 오늘의 모둠회 중자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온다.

 


 

더 잘나온 소라노호시 생선구이 사진
더 잘나온 소라노호시 생선구이 사진

 생선구이가 잘 나온 사진도 올린다.

와... 맛있는 건 맛있더라....

다시 보고 침이 고이는 생선구이 사진이라니....

살면서 처음 겪는다.

 


아카엔마 하이볼 & 이즈미히메 유즈

 

아키엔마 하이볼 이즈미히메 유즈

 

 우리가 주문한 술들이다.

나는 하이볼이 나랑은 안 맞는다는 걸 느꼈다.

오크통 향이 적당하게 나는데 내 입맛은 아니었다.

이건 술이 맛없다기 보단, 너무 오랜 세월 회에 소주를 먹는 습관이 붙어버렸다. 

 

 이즈미히메 유즈는 혜성이가 예쁜 잔에 담아준다고 해서 기대한 술인데

예쁜 잔에 담아주시지 않았다.

유자향이 생각보다 진했다.

나는 한 입만 먹어봐서 맛을 평가하기엔 부족한 것 같다.

 


기타

초장 섞는나

 

 초장 섞는 나를 혜성이가 찍어주었다.

처음에 잘못 나온 산토리 하이볼, 할로윈이라고 호박 빨대를  주셨다.

 


 

생와사비와 메추리알

 

생와사비 맞겠지? 와사비도 정말 맛있었고 은근히 좋아하는 기본 반찬으로 곤약도 듬뿍 주신다.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은 가게!

 

 


운영시간, 위치

 

소라노호시 벚나무
소라노호시 벚나무

 

정기휴무 : 일요일

운영시간 : 17:00 ~24:00 (재료 소진 시 조기종료)

 

 

 

소라노호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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