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30122 갑작스러운 산소행, 설 모임, 운전과 취향

Solation 2023. 1. 24.

갑작스러운 산소행

 오늘 안 모인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나서 가게 되었다.

 

 아버지가 일 때문에 피곤해서 못 가신다는 거였는데 

운전을 내가 하면 된다는 천재적인 발상이 떠올라서 잘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의외로 산소를 안 간다니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놀랐었다.


산소

 

산소의 풍금이
산소의 풍금이

 

 톨게이트를 지나고 차를 몰고 쭉 산소로 향했다.

산소는 정말 절만하고 나왔다.

이번에 열쇠가 어디 어디에 있는지 파악했다.

풍금, 풍산이가 먹을 걸로 싸우느라 제대로 같이 못 논게 아쉬웠다.


외할아버지 집으로

 

 산소를 들리고 나서 외할아버지 집으로 갔다.

외할아버지가 어머니를 많이 걱정하셨는데 어머니가 외할아버지 보러 가야겠다고 같이 가셨다.

어머니가 산소를 같이 간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외할아버지 집에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했고, 그다음은 막내 이모, 그다음은 뷰티플 이모 순서대로 왔다.

사촌 동생들도 오랜만에 봤고 이모들도 오랜만에 봤다. 

다들 이제 어른이 되어서 외할아버지 집 안이 꽉 찼다.

 

 인사를 드리고 외할머니가 주시는 과일과 도토리묵을 먹은 후 산소로 넘어갔다.

오징어 정말 맛있어서 좀 챙겨왔다. 씹기 불편한데 엄청 달았다.

 

 산소에 가서 절을 하고 헤어졌다.

돌아올 때도 내가 운전했다.

 


운전과 취향

 

 운전을 하면서 걱정을 좀 했다.

우리 가족 전체가 타는 차를 내가 운전하니까 책임이 막중했다.

이번에는 사고가 나지 않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집중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운전할 때 다달한 게 필요한 편인 것 같다.

뭔가 입에 들어가야 덜 존다.

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편!

 

 운전을 하면 여러가지 취향이 드러나는 것 같다.

운전을 하면서 성격도 나오고 노래취향도 나오고 집중할 때 어떤 모습인지도 드러난다.

누군가 모는 차에 타보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버스 기사님들은 노래를 못 들으시니 조금 안타깝다는 생각도 든다.

 


영화 교섭

 

 집에 돌아오니 아버지가 밖에서 저녁이랑 영화를 보자고 하셨다.

동생이 영화를 예매했고 나는 빨리 집으로 돌아오고 싶은 욕심에 영화를 먼저 보자고 했다.

영화는 '교섭'을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야 동생이 왜 이 영화를 예매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아버지가 황정민 나오는 걸 좋아한다고 해서 황정민이 나오는 교섭을 고른 것 같다.

그러고 보면 국제시장도 아버지랑 봤던 것 같다.

교섭은 생각보다 재밌었다. 

후기는 따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진우네 옛날통닭집

정말 오랜만 3부자 저녁
정말 오랜만 3부자 저녁

 

 영화를 보고 나니 시간이 늦어서 자주 가는 옛날통닭집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아버지, 동생과 맥주랑 치킨을 먹으며 영화 이야기와 근황이야기를 나눴다.

교섭에서 본 내용을 다 믿을 수가 없어서 나무위키를 찾아보았다. 


골뱅이

 

 골뱅이소면을 먹다가 우리나라에서 먹는 골뱅이가 대부분 영국에서 수입된다는 얘기를 듣고 이것도 찾아봤다. 

정말 신기한 사실이었는데 세계에서 골뱅이를 먹는 나라가 우리나라 이외에는 거의 없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심지어 골뱅이는 여러 소라 묶음을 통틀어 골뱅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정말 신기한 사실이다.

우리 나라 안에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서 대부분을 수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골뱅이라고 불리는 종류도 되게 다양하다.

궁금한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겨둔다.

 

 

골뱅이 - 나무위키

각시수염고둥[4]Giant triton Monoplex parthenopeus [5]Salis Marschlins, 1793분류연체동물문(Mollusca)복족강(Gastropoda)총알고둥목(Littorinimorpha)수염고둥과(Cymatiidae)각시수염고둥속(Monoplex)각시수염고둥(M. parthenopeu

namu.wiki


사촌 모임

 

어린 시절 사촌들
어린 시절 사촌들

 

 사촌들이 이제 어른이 되어서 그런지 따로 모이고 싶다고 했다.

혜성이가 좋아할 것 같지 않지만 애들을 위해서 카톡방을 팠다.

개인적으론 애들이랑 모임을 한 번 가지고 싶긴 했다.

시간이 되면 머리도 예약하고 갔다 오면 좋을 것 같다.

카톡방 이름은 이모의 아가들이라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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