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머그컵에 청자 다방 커피를 옮겨 담던 중 청자다방 리뷰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요새 온갖 것에 짧은 글을 쓰는 맛을 들여서 청자다방도 정말 짧게 쓰기 좋은 소재란 생각이 들었다.
청자 다방은 위치는 이렇다.
밖에서 가게를 바라보면 이렇다.
사진은 내가 따로 찍어둔 것이 없어서 네이버에서 청자다방을 쳤을 때 나온 공식 이미지를 가져왔다.
청자다방은 신기하게 꽃집과 커피를 같이 하는 곳인데
보시다시피 요즘 느낌의 감성 있는 커피집 느낌은 아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8~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꼽는 청자다방의 장점이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장점
첫 번째 커피가 대용량에 굉장히 싸다!
어마어마한 장점이다.
요렇게 담아주시는데 어디 나온게 있나 좀 찾아보고 왔는데, 용량에 대한 부분은 찾지 못했다.
내 기억으로는 1L 였고 1L까진 아니어도 충분히 대용량의 커피를 담아주신다.
그리고 가격은 1500원! ( 빼먹을 뻔했다. 테이크 아웃하는 가격이다.)
많은 양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진짜 어디 나갔다가 들어오면 사서 들어오게 된다.
공부하다가도 나가서 커피한잔 사 오고
간단하게 산책하러 갔다 오는 길에 사 오고 정말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양이다.
교회를 다니시는지 아니면 하루는 쉬기 위해서인지 일요일에 구매를 할 수 없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두 번째 장점
내가 뽑는 두 번째 장점은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다는 것이다.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항상 들어오실때마다 밝은 목소리로 인사해주시고
나갈 때도 인사해주시고 항상 잘해주신다.
커피가 아니더라도 들어갈 때 나갈 때 굉장히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곳이다.
세 번째 장점
사장님이 친절한 목소리로 꽃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충분히 꽃이 비쌀 시기에도 (졸업식, 입학식, 기념일 등)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놀란 적이 있다.
심지어 3~4만 원은 할 것처럼 보이는 화분이 5천 원한 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놀란 적도 있다.
해당하는 사진은 사진첩을 정리하다 찾으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날 꽃을 사간 적이 있는데
얼마나 밖에 있는지 물어보시더니
그럴 것이면 그 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주셨다.
추위에 특히 약한 친구라 견디지 못할 거라고 말씀해주시며
그럼 잠시 달라고 하시면서 뿌리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모습에
이런 분이셨구나 하고 느끼게 된 적이 있었다.
추가 장점 - 크로플
여기서 만들어 주시는 크로플도 굉장히 맛있다.
포장했을 때 35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갓 만들어서 따뜻하고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려주신다.
-마찬가지로 사진을 찾는다면 바로 첨부하도록 하겠다.
마무리
집 근처 카페 중 제일 많이 가는 청자다방은
테이크 아웃 커피만으로도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곳이다.
집이 근처라면 테이크 아웃 커피 굉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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