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16 일기-4월 1주차-벚꽃, 핸드폰, 헬스, 복분자주 병입 바쁜 게 어느 정도 지나간 후 4월 1주 차다. 확실히 꽤 여유롭다. 이번주의 이슈라면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헬스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헬스장을 다니는 건 처음이다. 헬스장이 생각보다 시설이 좋아서 좋다. 샤워를 하고 운동을 하고 나면 정말 세상 뿌듯하다. 몸무게를 재 보니 78이어서 확실히 운동할 때가 됐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타이밍이 여러모로 좋다. 아침에 가서 운동하는 게 피곤하고 피로하지만 그래도 하다 보면 익숙해질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매우 충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뿌듯..! 앞으로도 계속해나갈 수 있기를!!! 수요일 데이트 날씨가 너무 좋아 데이트를 했다. 이번주는 정말 꽃구경을 가지 않으면 인생을 손해 보는 주간이다. 이촌역 한강 방면 쪽 나들이를 갔다. 보기 좋은 꽃.. 일상/일기 2024. 4. 7. 짧은 생각-좋은 술, 좋은 음식, 좋은 사람 좋은 술을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좋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더욱더 좋고 그 좋은 음식을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더욱더 좋다. 이 행복의 맛을 한번 보고나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좋은 음식이 보이면 좋은 술이 생각나고 좋은 술을 생각하다 보면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게 된다. 좋은 기쁨을,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삶의 큰 행복이다. 생각/짧은 생각 2024. 4. 7. 짧은 생각-담금주 묵혀두었던 담금주를 병입했다. 숙성된 담금주를 나눠 담는데 드는 수고가 장난이 아니었다. 나눠 담을 병도 구매해야 하고, 병도 소독해야 하고 과육을 거를 천도 준비해야 하고 또 나눠줄 사람들을 만나서 시간도 함께 가져야 한다. 뭐 하나 쉽게 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혼자서 살 수 없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생각/짧은 생각 2024. 4. 7. 일기-3월 마지막주-공연, 양재천 데이트 이번주는 정말 일도 많고 정신이 없었다. 일정도 많았고 공연준비도 해야 했고 약속도 많았다. 건강은 나빠지지 않았다. 수면 패턴도 나쁘지 않다. 심적으로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다. 중간에 일적으로 실수한 게 있어서 살짝 멘붕이 오긴 했지만 그렇게 큰 실수는 아니었다. 수요일에는 향수 체험을 하러 갔고 금요일에는 도연이 청첩장 모임을 토요일에는 공연 후 5주년 데이트를 가졌다. 일요일에는 시험을 보러 갔다. 회사에서는 헬스장을 끊었다. 다음 주부터 다니게 되었다. 나는 오전에 헬스장에 가보고 싶다. 회사 동료가 샴푸 정도 챙긴다고 했다. 수요일 데이트 수요일에는 성수동 쪽에 샤넬 조향 클래스에 가서 향수 체험을 했다. 독특한 경험이었다. 다양한 향을 맡을 수 있었고, 샤넬 향수가 확실히 좋긴 좋다는 생각을 .. 일상/일기 2024. 4. 4. 짧은 생각-눈이 멀고, 귀가 멀었다. 우리의 눈과 귀는 실제로 먼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우리 삶의 70%는 화면을 보고 있지 않을까?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세상을 바라볼 필요도 없고 세상 소리를 들을 필요도 없다. 액정 안의 세상이 훨씬 재밌고 이어폰에서 들리는 소리가 훨씬 흥미진진하니까... 매트릭스처럼 점점 현실이 온라인의 부속이 되어가는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4. 4. 짧은 생각-갓생까지 살아버리면 우월감과 자괴감은 우리가 지고 살아야 하는 감정 중 하나다. 우리는 흔히 잘난 사람에게는 신이 주지 않은 무언가가 있을 거라며 위안 삼곤 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일상까지 알차고 충실하게 보낸다면? 우리는 그걸 견딜 수 있을까? 남과 비교하고 깎아내리는 것만으로는 우리의 행복이 충족되지 않는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4. 4. 짧은 생각-가족같이 가족같이 라는 말을 종종 쓰곤 한다. 오래 보고 지낸 사람들에게 쓰곤 하는데, 실제 가족 같다는 건 쉽지 않은 것 같다. 자주봐야 하고, 아껴줘야 하고, 싫어도 쭉 함께 해야 하고 쉬이 관계가 멀어지기 쉽지 않은 관계가 가족 같은 관계다. 또 가족이 항상 좋은 것만도 아니고 오히려 더 안좋을 수도 있다. 가족 같다는 말은 생각보다 쉽게 할 말이 아닌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4. 2. 짧은 생각-늘 부족한 시간 하고 싶은 걸 하고 살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일을 제외하더라도 내 멋대로 살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어차피 부족한 시간이라면 '선택'이야말로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 누구와 함께 살아갈 건지 시간을 어떻게 쓸 건지 선택함에 따라 우리 시간을 채워나갈 수 있다. 생각/짧은 생각 2024. 4. 2. 짧은 생각-보이지 않는 시선 최근 유튜브로 송출되는 공연을 하게 되었다. 영상을 찍어 두고 올려본 적은 있지만 라이브로 송출되는 공연은 또 처음이었다. 보이지 않는 시선을 느끼며 공연을 했는데 표정도 기척도 느껴지지 않으니 굉장히 두려웠다.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온갖 생각이 다 들었다. 좋은 공연인데 이럴진대 악플을 받았던 사람들은 무신경한 카메라가 얼마나 무서울까 보이지 않는 공기가 자신을 비난하는 기분일 것이다. 생각/짧은 생각 2024. 4. 1. 짧은 생각-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참 세상살이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도 오묘하다. 내가 화나고 우울하고 슬프고, 사람 사이에서 겪는 일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조금 달리 생각해 보면 슬퍼할 일도 우울할 일도 아니었다. 내 마음먹기에 따라 우울할지, 행복할지 선택할 수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가 그걸 건강하게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이었으면 한다. 생각/짧은 생각 2024. 4. 1. 컵헤드 DLC 후기-The Delicious Last Course 간단 후기 맛있다! 재밌다! 초반에 오랜만에 게임 적응하느라 좀 걸렸다. 기믹들도 다양하고 보는 맛이 있다. 개인적으로 런앤건이 사라진 것도 좋았다. 미니보스를 즐기는 느낌? 다만 패리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패리가 익숙해지도록 이런 보스 스테이지를 넣을 것일 수도 있다. 뭐 dlc를 살 정도면 이정도는 충분히 할 것이다. 나는 나이트가 가장 재미 있었다. 보스별 후기 보스들도 기믹이 다양하고 재밌어서 좋았다. 담금이 때는 정신없어서 재밌었다. 확실히 여러 곳을 신경 쓰게끔 만들어져 있었다. 거인 불퉁이는 일러스트 보는 맛도 있고 기믹에 집중해서 파훼하는 맛이 있었다. 에스더 윈체스터는.. 잔혹 동화의 징그러운 맛과 서부극 느낌이 잘 들었고 오랜만의 비행기 맵이라 즐거웠다. 울.. 게임/잡다 2024. 3. 31. 짧은 생각-직업 선택 직업 선택 내가 일하는 시간이 삶에서 아깝다고 느껴진다면 하루하루를 소비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직업을 바꾸거나 업무를 바꾸는 게 좋아 보인다. 나는 감사하게도 배우고, 공부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일하면서 즐겁지도 않고, 보람차지도 않은 일에 삶을 투자하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직업을 구하는 중이라면, 삶은 어디에 쓸지도 고민하는 걸 추천한다. 생각/짧은 생각 2024. 3. 26.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210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