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516 짧은 생각-내가 못하는 부분에서 화가 나더라 내가 못하는 부분에서 화가 나더라 부끄러움 때문일까, 부족한 부분을 들키기 싫어서일까 막상 나중에 생각해 보면 시간을 좀 더 들이거나 배우고 나면 할 수 있는건데 절대 안된다며,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목소리도 높아지고 조금의 화를 낼 때는 내 능력 부족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 어찌보면 스스로를 속이고 남들을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던 게 아닌가 싶어 충격받았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15. 짧은 생각-건강한 사람 건강한 사람 건강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친구든 연인이든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만나면 시간이든 마음이든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 속상하지 않을지 마음써야 하고 몸이 아픈건 원초적으로 치료비가 든다. 사랑에 장벽은 없다지만 몸과 마음의 질병은 사랑의 난이도르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친구를 사귀고 싶고, 연애를 하고 싶다면 스스로 먼저 남에게 기대지 않는 건강한 사람이 되자 생각/짧은 생각 2024. 12. 15. 241208 신혼여행 픽스, 친구들 구리 방문 241208 신혼여행 픽스, 친구들 구리 방문 길었고, 바빴던 하루다. 신혼여행을 정해야 하는 날이다. 일요일에 얼추 정해질 것 같아서 전날에 좀 늦게 까지 유럽 여행에 대한 영상을 찾아보다 잤다. 영상을 보면 볼수록 내가 알고 있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보게 되었다. 그리고 재미있기도 했다. 여행은 스페인 포르투갈을 생각하고 있다. 오전 10시에는 팜투어를 먼저 들렸다. 나는 좀 늦었지만 다행히 약속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서 늦지 않았다. 팜투어에 가서 등록을 하고 잠깐 기다리니 안내를 해 주셨다. 박람회장처럼 보이는 곳에서 한 직원분이 상담을 해 주셨다. 노트북으로 상담을 해 주셨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선 정리가 안 되어 있어서 불편했다. 이건 그냥 전산병의 본능일 것이다. 그런데 생각.. 일상/일기 2024. 12. 13. 짧은 생각-초인을 좋아하는 초인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은 초인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한국 사람들은 입맛이 까다로워서 조금의 흠이라도 있으면 트집잡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청렴결백하고 올곧고 또 높은 결과를 보인 사람들을 보면 거의 다 초인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유느님을 보면 자기 관리도 엄청나고 성격도 너무 좋으시다. 페이커도 보면 실력도 좋지만, 언행도 본받고 싶은 모습들을 보여주신다. 하지만 그들에게 들이밀어진 완벽하고 완벽한 초인이어야 한다는 잣대가 숨 막히지 않을까? 우리도 우리의 숨통을 서로 조이는 걸 아닐까? 왜 초인이어야만 아낌없이 좋아해 주는 걸까 부족함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라는 생각이 또다시 든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13. 짧은 생각-이 세상 안의 내 편 이 세상 안의 내 편 살아오며 이 사람은 내 편이다 내 사람이다 아니다를 크게 의식하며 살아보진 않았다. 그걸 느끼는 순간은 아픈 순간, 위기의 순간에 내 가족들이 보여주는 모습에 느끼곤 한다. 결혼 준비를 하며 잠깐 심한 감기가 찾아왔는데 지금 날 챙겨주는 가족과 곧 멀어지는구나 라는 생각과 정신없는 와중에 몸을 기댈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 헤어지는 두려움과 낯선 설렘에 미묘한 기분이 든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13. 2024-12-11 퇴근 데이트 2024-12-11 퇴근 데이트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월요일 화요일보다는 상태가 나아서 어차피 평일에는 여자친구를 봐야 하긴 하고 본다고 무리해서 데이트만 하는 게 아니라 만나서 상의할 것도 있고 크게 움직이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만나기로 했다. 업무는 바쁘기도 하고 정신없기도 하고 아프기도 해서 꿈꾸듯이 지나갔다. 아플 때 일하는 게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분명히 월요일 화요일보단 나은데 충분히 여자친구 만나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몸을 움직이기가 저말 힘들었다. 괜히 욕심부려 오늘 보기로 했나 쉽지만 뭐 보고 나서 생각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일정이 계속 이어지니까 말라간다고 생각했다. 피가 서서히 마르는 게 이런 느낌인 걸까 퇴근하고 나서 여자친구를 만났다. 여자친구가 오늘.. 일상/데이트 2024. 12. 12. 짧은 생각-차에 치인 것처럼 차에 치인 것처럼 연말에 예고도 없이 감기에 걸렸다. 아플 땐 잘 몰랐는데 이제 정신 좀 차리고 보니 차에 치였던 것처럼 정신과 몸 안이 얼얼하다. 쉴 수 있는 시간 동안은 거의 잠만 잤는데 아픈 동안 정신과 감각이 반쯤 부서져 있는 것 같다.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있다가 고개를 내민 것처럼 이제 좀 현실로 돌아와서 가쁜 숨을 내쉬고 있다. 요즘 감기 진짜 무섭다. 차에 치인 것처럼 얼얼하고 정신을 못 차리겠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12. 짧은 생각-자취, 나를 알아가는 시간 아픈 감기에 걸리고 입맛이 없어 밥도 못 먹고 있다가 죽은 그나마 들어간다는 걸 느끼고 집에 죽이 있을까 고민할 때 내가 자취를 해 봤다면 나를 돌보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가족이랑 함께 살고 있으니 나의 부족한 부분, 연약한 부분을 가족이 채워주지만 정작 나는 나를 달래줄 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취를 하게 되면 나를 챙겨줄 사람이 나밖에 없을 테니 나에 대해 더 알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짧은 생각 2024. 12. 12. 2024-11-16 웨딩홀 투어 2024-11-16 웨딩홀 투어 최고의 여자친구랑 지내는 나는 결혼 준비를 순탄하게 해내가고 있다. 나는 이런 면에 있어서 결정하는 게 느리고 선택은 까다롭고 선택을 뒤로 미루는 편인데 여자 친구는 내적으로 정해 둔 것이 딱딱 있어서 그대로 진행하면 된다. 여자친구가 미리 정하고 예약해 둔 웨딩홀 투어 하는 날이다. 먼저 광화문 아펠가모에 가보기로 했다. 광화문이라 생각보다 입지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괜찮고 단독홀이라서 아펠가모보다 로비를 넉넉하게 쓸 수 있는 점이 좋았다. 실제로 광화문 아펠가모에 가보니 지하철 타고 가기엔 좋아서 좋다고 느꼈다. 다만 차를 끌고 오기엔 교통이 막히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말에는 시위하는 시간이랑 겹치면 좀 붐비겠다 싶었다. 물론 이제는 용산으로 옮겨가서 시위.. 일상/데이트 2024. 12. 9. 짧은 생각-기억력과 친구 기억력과 친구 삶이 바빠져서, 할 일이 많아서 머릿속이 다른 것으로 가득 차 먼저 떠나버린 친구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추억하려고 남겨둔 친구의 카톡방을 마주했을 때 이 낯선 사람은 누구지? 하고 놀라버렸다. 카톡방을 들어가 보고서야 먼저 간 친구였단 걸 깨달았다. 내 기억력으로는 친구를 추억할 수 없을 때 슬퍼지는 것 같다. 자료를 남겨도 내 안에 남아있지 않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서글퍼진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9. 짧은 생각-아아 뜨아 아아 뜨아 살다 보면 아아가 끌리는 날이 있고 뜨아가 끌리는 날이 있다. 각자 매력이 있지만 아아 쪽이 좀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한 매력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뜨아는 몸이 따듯해지고 향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매력이 있지만 그걸 느낄 타이밍이 한정적이다. 너무 뜨겁거나 식어버리면 그 매력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 그에 비해 아아는 고점은 낮지만 얼음이 유지되는 한 같은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언제든 필요할 때 필요한 걸 얻을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인 것 같다. 생각/짧은 생각 2024. 12. 9. 24-12-04 여자친구 기습 방문 오하라 교토 식당 24-12-04 여자친구 기습 방문 오하라 교토 식당 그런 날이 있다. 무언가 끌리는 음식이 있는 날 전날의 경우에는 닭칼국수가 끌렸고 오늘은 뭔가 바삭한 돈가스가 끌리는 날이었다. 오전에 2시간 반 정도 되는 회의를 마치고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여자친구가 내 점심시간대를 무어보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깜짝 방문으로 놀라게 해 줄 계획이라고 했다. 나는 신이 나 버렸다. 곧 결혼을 해야 해서 체중 관리를 해야 하는데 어제는 해장으로 토마토라멘을 먹었겠다. 오늘은 참고 샐러드 먹어야지 하고 있던 때 합법적으로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다니!@ 절로 기분이 좋아져서 이것저것 어떤 음식을 먹을까 찾아보았다. 찾고찾고 여자친구 오는 시간대를 살펴보니 돈가스가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파스타앤모어 근처.. 일상/데이트 2024. 12. 8. 이전 1 2 3 4 5 ··· 210 다음 💲 추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