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난 후 첫 점심시간이 되었다.
속이 느글거리고 있던 차라 라면이 어떻겠냐고 동료 분들에게 제안했는데
라면이 라멘으로 바뀌어 버렸다.
누군가가 라멘모토에 가자고 했고 우리는 그리로 향하게 되었다.
나는 여기를 세 번째 오게 되었다.
첫 번째는 매운 라멘을 먹었고 두 번째는 츠케멘을 세 번째는 라멘모토를 먹게 되었다.
지나가면서 사람 많은 걸 볼 때는 자리가 안 나겠지 싶었는데
같은 자리에서 먹지 않아도 괜찮다면 생각보다 자리는 금방 난다.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다.
10,000원이면 저렴한 편이 아닌데 나는 식비 카드로 밥을 먹으니까 괜찮다.
매운 라멘은 내가 생각했던 얼큰한 매움이 아니라서 안 맞았고, 츠케멘은 내 취향에 안 맞게 간장 베이스로 짠 소스여서 맛이 없었다. 나한테는 좀 짜고 시큼했다.
그래서 이번에 라멘모토, 보통 라멘을 주문해 봤는데 나한테는 소소 했다.
면이 특별하지도, 국물이 괜찮지도 않은 그렇다고 별로인 건 아닌 무난한 라멘이었다.
아침에만 해도 속이 더부룩하니까 적절히 먹자고 했던 나...
무료로 주시는 공깃밥을 추가해 말아먹었다.
내 입맛엔 그렇게까지 괜찮은지 모르겠다.
다만 주변 회사 동료분들이 엄청 좋아하신다.
츠케멘은 여기가 제일 맛있다는 분들도 있고, 이만한 라멘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렇게 보면 평균보다 살짝 좋은 편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안쪽에 좌석은 최대 4명이고 2명 정도가 붙어 앉기 좋다.
떠들기 좋은 공간은 아니고, 일하다가 점심 먹기 좋은 곳이다.
가격은 아쉽다.
맛에 비에 비싼 편인 것 같다.
내부는 좁다. 얘기하기 좋은 곳은 아니다.
맛은 무난한 편, 근처에 라멘집 갈 때 없는 걸 생각하면 메이트가 좀 있다.
논현역 근처에서 일한다면 무난하게 추천!
[네이버 지도]
라멘모토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333 1F
https://naver.me/FpZVvY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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