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하고, 비싸고 양이 적다.
맛은 있다.
잠실에서 친구 모임 번개를 가지게 되었는데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가게 되었다.
문제는 막상 와 보니 정말 비쌌던 것..
잠실이 비싸다고 들었지만 이 정도로 비쌀 줄은 몰랐다.
타코를 종류별로 하나씩 주문하고 맥주를 하나씩 주문했다.
근데 여러모로 우리가 입장할 때부터 짜증을 내시고, 음식 주문도 짜증을 내시고, 음식도 메뉴판도 그냥 툭 던지고 갔다.
어느 특정 직원이 그러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랬다.
물수건도 안줘서 달라그랬는데 짜증내면서 줬다.
동네 떡볶이집만도 못한 태도에 아 돈 많이 버시나 보다.
빨리 내보내고 순환율 높이고 싶나 보다 하는 생각을 했다.
타코 자체는 맛있었다. 나는 생선을 잘 안 먹는데 생선살도 맛있게 양념되어 있었고, 소고기는 맛깔이 났으며 고수 향 먹어 본 것 중에 제일 괜찮게 먹었다..
맥주도 맛있었지만 양에 비해 7900원이나 한다는 사실이 내내 불편했다.
불친절한 응대에 힘입어
양도 적어서 후딱 먹고 나서 그냥 나왔다.
내내 얼른 나가라는 인상을 받아서 별로라고 생각했다.
맛은 그럭저럭 있지만 맛에 비해서도 비싸고 양 적고 불친절한 곳이다. 갈 곳 없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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