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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의 마법서랍 (랑또 작가님) 완결 후기

Solation 2022. 8. 7.

니나의 마법서랍 니나

굉장히 즐겁게 보던 웹툰이 완결 나게 되어서

후기를 작성해야지 작성해야지 하다가 이제야 작성하게 되었다. 

 

나는 랑또 작가님의 작품을 SM 플레이어부터 보게 되었는데

그때 작가님의 첫인상은 병맛 작가였다.

하지만 그 뒤 가담항설이라는 작품을 접하며 이 작가님이 깊이 있고 울림 있는 작품을 쓰실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원래 작품을 다시 한 번 보고 나서 후기를 쓰고 싶었지만...

내 욕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누군가 내 후기를 보고 니나의 마법 서랍을 보게 된다면 그게 내 기쁨이 될 것이다.


니나의 마법서랍 후기

나는 이 만화를 보면서 굉장히 공포에 떨면서 보았다.

공주라는 이 만화의 핵심 빌런이 있는데

왜 망가진 사람, 삶이 사라진 사람을 건들면 안 되는지 정말 똑똑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사람이 망가지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뼈져리게 깨닫게 되었다.

나중에 작가님이 해석을 해주셨는데 이 만화가 중독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시고 나서야

만화 속의 여러가지를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러한 점을 모르더라도 만화는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너무나 강력한 마법서랍의 유혹에 매번 흔들리는 니나

흔들리지 않고 제 자리 자기 위치를 유지하는 현재

서랍에 미쳐 이성을 잃어버린 공주

 

이들이 펼치는 이야기 스토리의 흐름은 매우 흥미진진하다. 

나는 유혹에 흔들리는 니나를 보면서 나라도 유혹에 빠지겠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내가 볼 때 저 유혹에서 벗어나려면 애초에 시작하지도 않았어야 했다.

 

여러모로 흔들리는 나를 되돌아보게 되는 웹툰이었다.

내 마음에 울리는 말들 와닿는 것들이 많아

할 말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는 것이다. 

생각할 것도 많고

내 안에 느껴지는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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