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지가 지금 도망 다니고 있던데 왜 도망 다녔는지가 기억나지 않아서 앞부분을 다시 보았다.
마더 소피란 기계에 매달려 울고불고 하고 카드 받는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었다.
다시 보니 꽤나 심리전도 치열하고 볼만했다.
다만 처음부터 목숨을 안 걸고 나중에 죽기 직전에야 목숨을 걸 수 있던 게 조금 흐름을 깨는 면이 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하나하나 카드를 모으던 녀석들이 막판에 막장 레이즈로 게임을 끝내는 게 아쉬웠다.
그리고 정당하게 이겼는데 돈을 안 주고 쫓는게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건 작가의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약속을 안 지키면 어느 누가 제애와 내기도박을 하려고 하겠는가
몰입도가 확 떨어질 것이다.
카즈야가 비겁한 수를 3개 4개 쓰는 것도 마음에 안 들었다.
전혀 정정당당하지 못했고
멋도 하나도 없었다.
필력으로서의 격이 급격하게 떨어진 느낌이었다.
카즈야가 비겁한 수를 쓰고 난 이후론 별로 보고싶지 않았다.
명예로웠던 구출 편에 비해 정말 수준이 확 떨어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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