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어제 갈근탕을 먹고 잘 자서 그런가
감기기운이 있던 어제보다는 몸 상태가 훨씬 좋았다.
아쉽게도 생각만큼 일찍 자지는 못했다.
10시 30분에 자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확실히 핸드폰을 끼고 자는 게 문제인 것 같다.
별 것 안 할 거야 라고 하면서 붙잡고 한시간이고 한시간 반이고 붙잡고 있다가 잠들게 된다.
손가락 아픔
새끼 손가락이 살짝 아팠다.
내 생각엔 왼 손가락으로 쉬프트를 누를 때 강하게 눌러서 그런 것 같아서 오른손 새끼 손가락으로 쉬프트를 누르는 걸 연습해 보았다.
회사
간식을 한 번 먹기 시작하니 스스로의 의지로 조절하는게 많이 힘들다.
확실히 손에 안 닿닿는 곳에 놔두거나 하루에 이것만 먹겠다고 조절해야 할 것 같다.
내 개인 서랍장에는 사탕이, 마이쮸가 이클립스가, 썬키스트가 들어있고 공용 간식장에는 화이트하임, 버터와플, 쿠크다스 등 보기만 해도, 안 먹으면 손해인 것 같은 맛있는 간식들이 한가득이다
회사
회사는 전날보다는 시간이 느리게 흘러갔다.
점심시간에는 커피를 바로 못 마셔서 그런가 두시까지 엄청 졸렸다.
나는 왜 이렇게 졸음에 약할까 살짝 슬프다.
그것 말고 신경쓰이는 게 있다면 주간 보고, 주간 일지를 작성하는데 저장이 안 된걸 전달 드린 느낌이 있다.
나를 무시하거나 하시면 안 되는데 그것 정도가 신경이 살짝 쓰인다.
그것 외에는 하루를 채우다 보니 시간이 금방금방 흘러갔다.
점심 뉴욕버거
점심 뉴욕버ㄱ 점심으론 뉴욕버거를 먹었다.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양이 정말 많다.
다음에는 10,000원 짜리 안 시켜도 좋을 것 같다.
배불러서 헉헉거리면서 먹었다.
오늘은 같이 앉은 분과 함께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남겼다.
퇴근 데이트 신용산 대림국수
퇴근하고 나서 신용산으로 향했다.
다른 분들이 왜 퇴근 안하시지? 생각했는데, 오늘 회식이라서 다들 퇴근을 안 하시는 거였다.
퇴사자를 부른 모임이라서 나는 참석 안 했는데 사실 참석해도 별 탈 없는 모임이었을 것 같다.
근데 뭐 고기 먹는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고, 돈을 더 버는 것도 아니고, 술을 또 잔뜩 먹어서 몸만 상할테니 그런 깊은 술자리는 안 갈 수 있으면 안 가는 게 좋다.
다만 회식 자리가 또 한참 뒤에 있을까 봐그 정도가 걱정이다.
여하튼 원래 유명돈을 가려고 했는데 어디 회사에서 대관했는지 가게 전체를 다 쓰고 계셔서 먹을 수 없었다.
살짝 배가 불러있던 차였기에 크게 아쉽진 않았다.
점심에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는대 유명돈이 맛있으니까
배불러도 먹을 생각했지 다른 하드한 곳을 먹기엔 배가 좀 차 있었다.
어디갈까 생각하다가 꼬치구이집 대림국수가 생각이 났고 대림국수 정도가 적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 날씨가 나쁘지 않아서 1층 야외에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안내 해주신 곳은 2층이었는데, 2층은 상당히 더웠다.
테라스에 앉을 수 있는지 물어보았고
3층을 아직 오픈 안 했지만 손님이 이미 계시니까 안내해드려도 될 것 같다고 하시면서 3층으로 안내해 주셨다.
3층은 오히려 많이 쾌적해서 놀랐는데 그래도 맥주 먹기 딱 좋은 날씨 였다.
켈리맥주 하나와 마늘쫑우삼겹볶음, 닭염통, 닭껍질, 닭목살 이렇게 시켰다.
그리고 물비빔면을 주문했다.
비빔면이야 맛있으니까 물비빔면도 맛있을 것 같아서 고민없이 골랐다.
닭껍질은 원래 내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오늘은 닭 염통이 진짜 맛있었다. 통통하고 쫄깃하고 부드러운게 장난이 아니었다.
물 비빔면은 완전 술안주로 딱이었다.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맥주를 마시다가 나왔다.
아이파크몰
혜성이가 내 겉옷을 보러가자고 해서 아이파크몰에 들렸다.
내 생각에도 적당한 아우터? 이 계절에 입는걸 뭐라고 하더라? 야구 상의? 점퍼? 그런걸 사야 하는데 둘러보다가 에잇세컨즈에서 하나 스파오에서 하나 괜찮은 걸 발견했다.
혜성이랑 연애하면서 나는 내가 꽤나 까다롭고 독설가라는 걸 깨달았는데, 그래도 혜성이가 이걸 싫어하지 않아서 좋다.
오히려 즐겨서 나도 신나게 펴 평가하고 분석하곤 한다.
스파오에서 정말예쁜 가디건과, 재질도 부드러워서 우리 둘 다 만족했다.
그리고 아우터는 검은색에 깔끔해서 딱 좋았다.
둘 다 매력적이었기에 가디건을 둘 다 사려는 걸 접고 베이지 가디건 하나, 아우터 하나를 주문했다.
가격 차이가 많이 안 나면 매장에서 사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2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서 집에 돌아가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마무리
항상 같이 있으면 즐겁고 행복하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상배방의 몸짓, 탠션, 이야기 하나하나가 즐겁다.
잘 맞는 것 같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그나저나 토요일 어디 산에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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