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그대, 미소짓게 하는 그대 - 220807

Solation 2022. 8. 7.

나는 지금 여자 친구와 3년을 조금 넘게 연애하고 있다.

크게 다투는 일 없이 연애가 잘 이어져 왔는데,

그 이유는 여자친구가 상냥해서 그런 것 같다. 

 

오늘도 상냥함을 듬뿍 받아

감성에 취해서

기분좋은 감정들을 적어보려 한다.

 

오늘 내가 힘든 일이 없는지,

몸 상태가 나쁘지는 않은지 신경 써주는 게 너무 고마웠다.

 

내가 모임에 가느라 연락도, 얘기도 제대로 못했지만

미리 얘기했으니 괜찮다고

잘 놀고왔으니 좋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최근에 여행도 다녀왔지만

여행 내내 내 상태, 내 기분 등등 많은 것들을 배려받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고마웠다.

여행이 끝나고 나니

내가 받은 것 만큼 여자 친구에게

나는 잘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잘 하고 있지 못했다.

내가 나인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나를 위해 아껴주는 사람을 위해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너무 고마운 행운 같은 사람

햇살 같은 사람

볼 때마다 즐거운 사람

 

그런 사람과 삶을 같이 보낼 수 있으면

이보다 즐거운 일은 없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이렇게 받은 따뜻한 마음들을

돌려줄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좋은 사람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받고있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생각해보자,

더 할수 있는것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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