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2
어제에 이어 게으름 두 번째다.
이게 해야 할 일을 한 두 개씩 빼먹다 보니까 다 하기 싫어진 게 이유인 것 같다.
아침 스트레칭부터 따뜻한 물 마시기, 아침 명상 등 못한 것들이 많다.
물론 어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 영화를 보고 와서 시간이 살짝 부족했던 것도 있다.
하지만 영화본 걸 후회하진 않는다.
운동도 기초 운동만 했다. 사실 기초 운동이라도 한 것이 뿌듯하긴 하다.
예전이었으면 그냥 안했을 테니까!
지금 어제 발목운동이라도 했었어야 한다는 게 기억이 났다.
오늘 해야지....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댓 원스
이동진 평론가님이 5점을 주셨다는 소식을 들은 다음날인 어제 바로 보러 갔다.
좀 더 느긋하게 보고 싶었는데 마블 영화가 개봉하면 하루에 한 편 밖에 상영을 안 해서
12시 10분에 개봉하는 영화를 보러 갔다.
영화는 재밌었다.
가족 이야기를 멀티버스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게 매우 놀라웠다.
즐겁게 웃고 울고 나왔다.
다음날인 오늘도 핫도그 손가락은 잊히지 않는다.
발로 피아노를 치는 세상이라니..... 내가 뭘 본 거지...
수면
지난번에 몸 상태가 꾸리꾸리 했을 때 안 잔 것을 생각해서 잠을 좀 잤다.
막상 자도 오래 못 누워있었단 게 흠이지만...
누워있으니 못한 일들이 생각나서 시간을 정해놓고 누웠다.
운동도 안 할 생각이었는데 너무 안 하는 건 아닌 것 같아 기초 운동이라도 하고 일어났다.
생각 잡탕
문득 생각난 것을 쓸 공간이 생기면 적어두려고 모아둔 것을 두 개 정도 풀어야겠다.
일기글이 너무 짧다.
이마트의 전략 - 10월 7일
내가 많은 곳에서 장을 봐 본 것이 아니라서 다른 곳도 보통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몇 번 없는 장보기 경험으로는 대다수의 정육점이 이렇게 하는 것 같긴 하다.
전단지에는 100g 당 1,380이라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100g씩 팔지 않는다.
나는 이걸 보면서 실제로 팔만큼을 전단지에 올려야 하는 게 아닌가?
고기 근수가 매번 일정하지 않으니 공배수인 100g을 기준으로 잡는 걸까?
여기에는 더 싸 보이게 하는 마술을 쓴 거라고 생각한다.
적은 그램 기준 더 저렴해 보이는 가격으로 보이는 마술!!
그땐 진지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별 거 없어 보인다.
귀여운 배지 - 10월 15일
어느 날 혜성이 가방에 있는 배지가 눈에 띄었다.
풍선을 들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풍선과 사람에 핀이 하나씩 그리고 그 사이를 쇠사슬이 이어주고 있었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귀여웠고!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개를 산책시키는 배지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쇠사슬로 둘을 이어준다는 이 아이디어로 움직이지 않는 물건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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