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일기] 230814 출근, 하데스 엔딩

Solation 2023. 9. 15.


회사


내가 작업하던 내용의 마무리하는 날이다.
전날 분명히 얼추 테스트도 마무리 했고
남은 자료들 정리하고 주석 다듬고 업로드 하면 되는데 어제 잘 되던게 문제를 일으켰다.
멘붕이 왔다.
....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으앙 이번에 롤백기능도 알아내서
롤백을 했는데도 상태가 돌아오지 않았다.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 로그도 확인해보고
param도 response도 체크해 봤는데 값은 문제 없이 받아와지는데 view로 만 넘기면 빈 값이 들어간다고 한다.
롤백을 다양하게 해보기도 하고 URL 보안 문제일까 싶어서 문제없이 작동하는 페이지에 가서 테스트도 해 봤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끈기있게 부딪히고 도전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detter setter 때문일까? 하고 살펴봤는데 그걸 넣자마자 거짓말 처럼 잘 작동했다.
그동안은 인텔리제이가 무난하게 잘 넣어주다가
주석을 상세히 적으면서 구체화 되니까 값을 묵시적으로 안 넣어줘서 벌어지게 되는 일 같았다.
일단 좀 한시름을 놓고 점심을 먹으러 갈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 와서 그 사이 업데이트 된 svn을 업데이트 해줬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내가 그 사이 시간역행과 수정을 너무 많이 했는지 부팅이 안 되는 것이다...!
이게 무슨일이야 ㅠㅠ ㅠㅠ 해결책을 찾으려고 이리저리 탐구했다.
에러를 살펴보기도 하고 , 새로 셋팅을 만들기도 하고 캐시 무효화도 하고 했는데 조금씩 더 망가질뿐 잘 돌아가게 되진 않았다.

그래서 셋팅을 처음부터 다시 해 보는데 이것도 어려웠다. 내가 이걸 어떻게 했나 싶을 정도로 복잡해서 슬펐다.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옵션 범위가 다양해서 어디를 어떻게 바꿔야 하나 짐작도 잘 가지 않았다.

오후 내내 셋팅을 살폈던 것 같다.
큰 프로젝트를 하나 마치고 나니 의욕이 꺾여서 더 지쳤던 것 같다.

얼추 일은 마무리 되었지만 의욕은 꺾인 채로 퇴근했다.


어머니가 혹이 있으시다고 하다. 5cm 키워 정도라고 하시는데, 이런.... 어딘가 아프실 거라 생각했지만 혹이 있다는 걸 들으니 마음이 아팠다.
다행히 암은 아니어서 다행이고 수술로 해결이 되는 부분이라고 한다. 가슴이 아파서 가셨는데 혹시 몰라 봤더니 나왔다고 한다.
암이 아닌게 다행이지..! 수영이나 턴하는 거 하지 말라고 한단다 . 어머니를 어떻게 병원으로 보낼지가 이제 고민이다.

통화


통화는 좋았다. 내가 요즘 피곤해서 그렇지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하는 건 즐겁다.
시간 조절이 살짝 잘 되면 좋을 텐데 그거야 이야기 내용이 줄어들면 자연히 바뀔 일이다.
서로 할 일이 있어서 늦게 통화했다.

하데스 엔딩


자기 전에 가볍게 한 판만 하고 자려고 했는데 난데없이 하데스랑 안 싸우고 지나갔는데
엔딩을 보게 되었다. 게임하면서 최고로 은혜를 많이 받았던 상태라 하데스를 상태로 시험해 보고 싶었는데 김이 샛다.
첫 하데스 클리어와 다르게 엔딩 크레딧도 있고 확실히 끝났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남은 건 올림푸스 신들 호감도를 올리고 다같이 식사하는 거랬나...? 적당히 재밌는 만큼 플레이하다가 끝내면 될 듯하다. 좋은 게임이고 재밌는 게임이다. 아직 더 하고 싶다.
주인공은 탈출하는 게 직업인 게 웃기다. ㅋㅋㅋㅋ
설정이 잘 짜여졌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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