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프로그램이나 경험들로 비추어보았을 때
무료인 것들은 말 그대로의 무료가 아닌 경우가 많다.
서로 윈윈이거나
홍보가 되거나
그걸 체험해보도록 하는 게 목적인 경우가 많다.
사실 누가 자신의 귀한 시간과 귀한 자원을 남을 위해 그냥 제공하겠는가
다 의도가 있고 돌아오는 게 있으니까 행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맛보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어 글을 남긴다.
나에게 좋은 무언가가 있는데 그걸 무상으로 제공해주기는 싫고
그렇다고 나만 갖고 있으면 아무도 그 가치를 모른다.
그래서 등장한 게 맛보기가 아닌가 싶다.
내가 갖고 있는 것의 일부를
사용하면 편하다던지 유용한 것을
사람들을 홀릴 목적으로 일부만 푸는 것이다.
중독시킬 목적으로 아주 목 축일 정도만
옛날 카카오 게임즈의 초대하기 기능이나 하트 기능도 그렇고
OTT 서비스의 첫 달 무료 시스템도 비슷할 수 있다.
그걸 이용하면서 광고를 보게 하는 게 목적일 수 있다.
이 방법에는 시간의 제한을 두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고
기능의 제한을 두는 방법일 수도 있다.
이 방식을 이용하기 위해서 우선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 번째는 내가 제공하려는 것이 유용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홍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들이 이뤄지고 나서는 내가 제공하려는 것을
아주 예쁘게 꾸며놔야 한다.
한번 들어오면 못 나가도록
이것 없이는 살 수 없도록 붙잡아두고 매어놔야 한다.
그러고 나서는 운영의 문제가 아닐까
내가 제공하려는 것이 지금 시대에 맞는지 늘 체크하고
업데이트해주고
편의성 기능을 추가해주는 등
지속적인 관심이 있어야 경쟁사에게 유저를 안 뺏기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방식에 있어서 양쪽에게 제일 좋은 형태는 Win - Win 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서비스 제공자가 소비자보다 위에 있는 형태가 유지되곤 한다.
물론 소비자 층이 떠나면서 수익의 저하로 반영된다고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만 겪어본 나로서는 서비스 제공자가 더 우위에 있다고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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