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짧은 생각

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와 내가 생각한 사전 투표 공략, 정치 전략

Solation 2022. 3. 4.

사전 투표 기간 전날에 작성해야 하는 글인데

내가 게을러서 당일에 작성하게 되어 버렸다.

 

혼자 고민해 본 정치 전략

 

글에 앞서 당부

혹여나 싶어 글을 읽기 전에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래 글을 개인적으로 생각한 사전투표와 관련된 정치 전략이며

저는 이 글에서 어떠한 후보를 지지하는지 말씀할 의도가 없으며

어떠한 후보도 깎아내릴 의도가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22년 3.4(금)~3.5(토) 일 2일 동안 실시되며

투표가 가능한 시간은 오전 6시~ 오후 6시다.

 

코로나 확진자, 격리자의 경우는 3.5(토)에만 가능하다고 하며

방역당국에 허락을 받고 오후 5시 이후에 외출이 가능하며

오후 6시 이전에 안내요원에게 알리고 따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가 생각한 사전 투표 공략

 

내 생각에는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의 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상황 따라 흐름 따라 우선해야 할 정치 전략이 달라져야 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생각은 사전 투표가 다가오면서 사전 투표에 맞는 맞춤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후보자라면 사전 투표 기간이 다가오면 이러한 전략들을 세워야 할 것 같았다.

생각해보고 정리해보니 재밌어서 글로 남긴다. 

 

1.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한다.

사전 투표 기간은 3.4~3.5 이렇게 2일이다.

그러면 본 투표 날짜인 3월 8일까지

3월  5일 저녁  6, 7 이렇게 대략 3일 정도 남는다.

 

결혼식도 당일 되기 전까지 알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하물며 더 큰 일인 대선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떻게 알겠는가

 

갑자기 나의 큰 실수가 터질 수도 있고

혹은 나의 라이벌 후보가 갑자기 반등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나의 지지자들은 빨리 투표를 하게 돼서

혹시나 하는 3일간의 변수를 없애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사전 투표를 할 만한 층을 공략한다.

사전 투표를 실시하는 2일간 그리고 사전 투표 시작하는 2~3일간은

사전투표를 하는 대상들을 추리고 그 대상들을 공략하는 게 유용한 것 같다. 

 

그럼 사전투표는 어떤 사람들이 할지 조금 생각해보았다.

이러한 사람들이 사전투표를 할 것 같았다.

 

3.4(금)의 경우

 

1. 가정 주부

2. 프리랜서

3. 대학생 & 20대 초반 

4. 투표일에 놀고 싶은 사람

5. 점심시간 여유 있는 직장인

 

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아마 각 정당들은 더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나라면 이 대상들에 대한 정책들을

사전 투표 2~3전에 발언하거나 더 강력히 주장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가정 주부의 경우는 집안 운영에 관한 정책이 될 수 있겠고

프리랜서의 경우에는 프리랜서를 위한 정책 (세금이나, 제도)

대학과 20대 초반의 경우에는 취직에 대한 쪽이 효과적이지 않을까?

투표일에 놀고 싶은 사람의 경우에는 음.... 좀 어려운데 살기 좋은 나라에 대한 건 어떤가요.

점심시간 여유 있는 직장인은 아무래도 직장 생활에 관한 부분들을 다루면 좋을 것 같다.

 

 

 

3.5(토)의 경우

 

1. 코로나 확진자, 격리자

2. 직장인

3. 전날에 못 한 주부, 프리랜서, 학생

 

 

토요일의 경우 타깃을 이렇게 잡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3번의 경우 전날에 이미 공략을 마쳤다면

1. 2를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나 전략은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발표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코로나 환자들은 오후 5시부터 투표가 가능하다고 하니

한 오후 1시쯤부터 코로나 정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흘리면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싶다. 

 

사전 투표가 끝나고 전략

 

사전 투표가 끝나면 이제 남은 표수와 남은 표층을 고려하고 전략을 짜 보면 될 것 같다.

지금 금요일 사전 투표율을 보니 17.6% 던데

토요일에도 이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확진자, 격리자 포함함으로)

 

사전 투표가 끝나고 나면 

표 타깃은 이렇게 투릴 수 있을 것 같다.

 

1. 아직 투표를 못한 우리 & 상대 정당 사람들

2. 중도층

3. 투표에 의지가 없는 자들

 

이 중에서는 2번 중도층이 표를 끌어오기 제일 쉽지 않나 싶다.

중도층은 나와 다른 정당들의 차이를 저울에 재볼 테니

다른 후보와 나의 차이점을 드러내는 걸 부각하면 좋아 보인다.

 

1. 번의 경우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나를 지키면서 다른 후보들을 지켜야 하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데

전략을 잘만 세운다면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구간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부분은 상황과 타이밍이 잘 맞아야 하는 부분임으로

너무 집중하지 않고 기회가 올 때 기민하게 움직일 준비를 해둔 상태로

방어 집중하는 게 좋아 보인다.

만약에 내 지지율이 상대 정당들보다 낮은 편에 속한다면 1번에 더 투자하는 게 역전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3. 투표에 의지가 없는 자들에겐 어떻게 해야 내 목소리가 닿을 수 있을까

그들의 무거운 엉덩이를 움직일 수 있을까 고민이 된다. 

 

19대 대선의 경우 투표율이 77.2%이었는데

의외로 22.8%나 되는 많은 표들이 잠자고 있었다.

 

18대 대선의 경우 투표율은 75.8%

17대 대선의 경우는 63%다.

 

점점 투표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세상이 바뀌어가고 있기는 하다.

19대 대선의 경우 17, 18대 대선에서 공략하지 않았던 층을 노려봐야 하지 않을까?

각 정당의 데이터가 판단해 줄 부분인 것 같다.

 

그걸 모르는 나로서는 음....

정말 나는 다른 후보와는 다르다.

당신이 행동해야 바꿀 수 있다. (행동해서 뽑아야 하는 사람은 나고!)

같은 걸 어필해야 할 것 같은데 어려운 타깃인 것 같다. 

 

 

마무리

 사전 투표가 다가오면서 나라면 어떻게 할까 고민해보다가

글로 쓰면 재밌겠다 싶었는데 재밌는 글이 나와서 만족한다.

 

 혹여나 싶어 글을 읽고 나서도 말씀드립니다.

위 글을 개인적으로 생각한 사전투표와 관련된 정치 전략이며

저는 이 글에서 어떠한 후보를 지지하는지 말씀할 의도가 없으며

어떠한 후보도 깎아내릴 의도가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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