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1 /11 /18 대표님과의 점심

Solation 2021. 11. 20.

시작부터 웃기다.

 

대표님께 갑자기 톡이 와서 

뻔히 자리에 앉아 있는데 ( 의자를 낮춰둔 탓도 있는것 같다. ) 

 

"혹시 어디서 식사중이신가요? ^^ " 

 

이러저러한 일들로 그다지 점수가 높지 못하신 터라 

묘하게 기분이 나쁜건 어쩔 수가 없다.  

 

대표님이 점심을 시간되면 같이 먹자고 하셨다

 

수요일 단체 회의에서 나와 같이 들어오신 분이 이제 계약기간이 끝나간다고 말하셨는데

대체 무슨 일이지

 

온갖 생각이 머리에서 소용돌이 쳤다

 

'사람이 줄어드는걸 느끼시고 나라도 붙잡으시려는 생각인가? '

 

'프로젝트를 같이 인원이 필요하신가?'

 

'만약에 일하자고 하시면 어떻게 거절해야 하지? '

 

이런생각들이 꼬리를 물었고 생각을 여유도 없이 

 

"1층에서 봐요~ " 하고 먼저 나가셨다

 

' .. 일찍 나가면 좋지' 하고 생각하며 나갔다

 

점심은 그동안 갔던 작은 식당을 보았다

 

작은 식당이라는 곳은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카레가 나오는 곳이지만 사장님이 가게를 언제 여실지 언제 닫으시는지 수가 없다

http://naver.me/5vIYlAOQ

 

작은식당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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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행히 열었기에 대표님에게 작은 식당을 소개시켜 드릴 있었고

나는 돈까스 카레 대표님은 새우튀김 카레를 시켰다.

 

원래 하시려던 얘기가 무었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는 좋게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어땠었는지  뭐가 부족했는지 무엇을 했었어야 했는지 지금 어떻게 일하고 있었는지 등을 얘기했다

 

내가 크게 부족했다고 느꼈던 기획의 중요성이었다

 

성장기업 사업을 신청하기 전에

무엇을 할지 어떻게 어떤 식으로 짜야할 고민이 이미 되어 있던 상황에서 신청했어야 원하는 작업물을 반이라도 만들었을 거란 생각이었다

 

사업을 시작하고 모르는 채로,

2달여가 흐르고

내가 들어오고 이제 기획을 짜고

기획은 완벽하지 않아서 다시 수정하게 되고 기획으로만 4개월 정도 시간이 낭비 되었던 같다

 

그러면서 남은 촉박한 기간에 디자인 개발 기획을 동시에 하려니 원하는 만들수가 없었고,

답답한 대표님의 마음도 이해가 간다

 

그래도 이런 일을 한번도 안해봤다면 이런 상태는 피해갈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입사 초반에

대표님이 해외진출을 노리는 사이트를 만드신다고 하셨을 꿈이 크다고 생각했다

대표님이 말하시는 사이트의 사이즈라면 

모르는 눈으로 보기에도 10 사이즈는 보였는데 

이러한 규모를 다루기엔 일정도 촉박했고 기획도 미비했다.

 

그래서 기획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얘기드렸다

 

그리고 일을 중간에 진행한 대리님이 대단하다고도 말씀드렸다.

 

내가 이번 회사를 다니면서 제일 배울게 많았던 대리님은 서류작업에 정말 뛰어났고,

'어찌나 뛰어나신지 내가 느끼기에 대리님이 넣은 지원사업은 거의 되는 걸로 보였다. ' 

그리고 타임라인을 만드는것 그리고 그걸 진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꼈다.

 

일의 양이 많아 일만 하다보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찌 가야하는지 헤메게 되는걸 느꼈는데,  

짜놓은 타임라인을 잊지않고 실행하고 그걸 길잡이 삼아 일하는 것이 얼마나 의지가 되는지 느꼈다

 

그러면서 내가 디자인 경험이 없어서 속도가 느리다는 얘기도 드렸다

그러면서 이번에 배운게 많다고도 얘기드렸다

 

확실히 배운게 많긴 하다

내가 상상하는것을 생각보다 현실감있게 전달하는 힘들다는  

그래서 남들과 소통할 있도록 눈으로 있는 구상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남들이 사용해야하는 플랫폼을 기획해야하다보니

설계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되었던 같다

 

어떤게 이용하기 편리한지, 어떤 것이 어울리는 아이콘인지, 노력을 덜어주는 다이어그램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대표님이 내가 기분나쁘지 않게 말해주신 

일을 혼자만 하고 있지 말고 공유를 해줘야 자신도 회사로서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있다는 얘기도 

내가 하는 방식을 자주 돌아보게 주었다

 

이쯤 얘기하자 식사는 끝나 갔고,

 

대표님이 커피도 주시겠다고 했다

 

환영하는 마음으로 내가 번도 가보지 못한 카페에 갔다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대표님이 말씀하시길 성수동에서 카페라고 한다

 

찾아보니까 이수역 시너리라는 카페다

http://naver.me/52lhPx1J

 

시너리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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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의 사진을 참고해보길 바란다

크로플 + 아이스크림의 비쥬얼이 좋았다

 

이곳에 크로플은 먹어야한다며 크로플과 아이스크림을 시켰고 

 

그렇게 나온 크로플은 작은 세로로 세워둔 정도 되는 높이의 아이스크림 탑이 쌓여 왔다

 

확실히 요새 카페나 음식점은 비쥬얼도 중요하긴 하다.

 

사장님은 

" 아이스크림 그거 쓰러트려서 같이 드세요. " 

 

어차피 쓰러트릴 아이스크림을 굳이 멋지게 크로플 위에 쌓아서 주신

눈이 즐거운것도 중요하니까 싶었지만 괜시리 웃겼다

 

카페에서는 

내가 앞으로 어떻게 물어보시고 

 

대표님 아들이 군대갈 때가 되어 군대 얘기도 했다

 

내가 듣기로는 군대갈 때가 되어 해병대를 간다는 얘기를 들어 물어보았더니

 

생각이 바뀌어 대학원을가 아마 방위사업체를 생각하고 있는거 같다고 하셨다

 

어떠냐고 물어보시기에 나는 아는건 없지만...

 

군대를 직접 가는것보다는 좋을것이고 힘든것은 3년동안 군대 대신가는거라,

도망가지 못한다는 이유로 과하게 압박하는 사람들이 있거나 상황이 생기는 것들이 힘들거라 얘기드렸다

 

그래서 만약에 아드님이 그쪽으로 가게 된다면 가게되실 업체가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중요한 같다고 얘기드렸다

 

그리고 자연스레 회사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나는 크게 가지를 얘기 드렸는데 

 

번쨰는 일에 목적 ? 의도하는 기획이 없이 그냥 일만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얘기 드렸다

 

맞다! 카페에 처음 왔을 처음에 하셨던 얘기는 이거였다

 

" 전통적인 방법은 유지하되, 2~30대를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아 되물어 보았다

 

" 전통적인 방법이라면 말하시는 건가요?? 20~30대라는 것은 연주자를 말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관객 쪽을 말하시는 건가요? " 

 

대표님이 말하길 전통적인 방법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매니지먼트 시스템 

사로잡으려는 20 ~ 30 대는 관객쪽인 같았다

 

회사에 목적이나 의도하는 기획이 없이 일을 한다고 느낀다고 말할 부분이 생각나 같이 말씀 드렸다

 

" 대표님이 처음에 말씀하셨듯이 20~30대를 사로잡고 싶으시다면, 일주일에 한번 작은 공연을 기획해도 20~30대는 할인을 조금씩 해준다던지 하는 의도나 목적이 섞여 들어가야할 같다고 얘기를 드렸다. " 

 

번째는 사람을 뽑으셔야 같다는 얘기를 드렸다

 

대표님께는 얘기를 드렸지만, 있던 사람도 나가려고 하는 편이고, 주된 이유는 사람은 적은데 많은 양의 일을 몇몇사람에게 돌리고 있는게 크다고 생각한다

 

한동안은 사람이 빌테니 좋은 사람을 구해야하는게 급선무라고 본다

 

더군다나 회사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매일 공연을 여는게 목표라고 하셨다

 

나는 그걸듣고 더더욱 사람을 뽑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당장 스튜디오 전담 직원을 뽑아야 판이다

 

하지만 우리 회사의 문제는 스튜디오 매일 공연하는 일을 하고 싶으신데 이미 일이 있는 사원에게 일을 얹어 주시는게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미 해야할 일이 많은 사람이 얼마나 신경을 있겠는가..

 

그리고 본인이 엘리트인 점이 사람을 다루는데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어느 회사에 계셨는 모르겠지만 대표님이 예전에 일하시던 회사에선 

따로 위에서 시키는 없이 각자 목표금액만 정하도록 했다고 한다

 

금액을 기간안에 벌기만하면 어떤식으로 벌든 참견하지 않고 스스로 기획할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걸 듣고 나는 들어가기 힘든 회사였겠구나 생각했다

 

생각을 하고 생각한 대표님에게 얘기드렸다.

 

일단 회사는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는 회사이기에 돈을 아는 사람들이 직원으로 뽑힌 같다

그리고 회사 자체가 메리트가 있기에 남아 있으려고 하는 원동력이 있는 것일 테고

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된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는 제가 일을 시키면서 만족스럽게 일을 해오는 사람을 거의 적이 없다

정말 그일을 좋아하거나 성실한 사람은 원래 찾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제가 돈을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기에 돈을 버는 방법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방법을 알려주고, 그러고 나서 보조로 일하는 경험을 쌓거나 실무경험을 알려주고,

이제 일을 맡겨 사람이 어느정도 일을 하는지 파악한 다음에 아직 부족하다면 한번 맡겨 보고 

잘한다면 점차 영역을 늘려가는 식으로 가르치고 적응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두명이서 하던 회사를 다섯명이서 해도 하는 일은 똑같은데 사람을 뽑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셨다.

 

나는 그건 둘이서 하는 일과 다섯이서 하는 일은 다르기 때문이라고 얘기드렸다.

 

사람이 다섯이 되었다는 것은 사람이 다섯이 되어서 생기는 문제도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일의 능률이 오르지 않는건 당연한 일이다

 

나는 사람을 관리하는 사람이 회사에 없는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과장님은 일을 잘하시지만 자기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시는 편이고

 

대표님은 결정을 내리시는 + 남에게 쓴소리를 못하시고, 더군다나 출장이 잦으시다

 

부장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부장님은 사람다루고 일도 진행시키시지만, 막상 일주일에 두번 나오시고, 그마저도 출장가는일도 많고

사람 관리를 하기에 부장님의 위치가 있다.

 

또한 대리님의 경우 일을 맡기는걸 못하시지는 않지만 일을 나누고 맡기는 일을 하시기엔 본인의 서류 처리 능력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중간에서 회사에 나오면서 관리할 있는 관리직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이외에도 여러 얘기를 나누었는데 쓰다보니 이야기도 길어지고 날이 지나다보니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오늘 벌써 11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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