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220720~21 어머니와 동시에 감기

Solation 2022. 7. 22.

20일

 19일 새벽부터 조짐이 있었다.

편도가 부은 듯이 불편함이 있었고 불편함을 느끼며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감기에 걸렸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내가 집에서 다 벗고 선풍기를 쐬었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나 싶었다.

 

 밖에 나와서 어머니를 보자 어머니가 나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했다.

보자마자 어머니도 감기에 걸렸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나도 감기기운이 있다고 얘기했고 편도가 아프다고 얘기드렸다.

 

 조금 있다가 열은 재봤다.

엄마는 38도였고 나는 37도였다.

상대적으로 내가 좀 더 상태가 괜찮았다.

 

 어머니는 어지럽고 두통도 있고 열도 났다.

반면 나는 코가 막히고 편도가 살짝 아픈 정도???

 

 두 명이 동시에 아픈 거라 어디선가 병균이 들어온 게 아닐까 싶었다.

최근에 내가 나갔다 왔기 때문에 내가 어머니께 옮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병원에 가서 약을 받는 게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지금 생각에는

하지만 둘 다 버텨보기로 했다. 

 

저녁에도 계속 몸이 아파서 자가검사 키트를 돌려 보니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 

 

21일

  아침이 되었다.

나는 일어나니 코가 거의 막혀있겠다.

숨쉬기 좀 불편한 정도

편도는 괜찮아졌고 콧물이 좀 나왔다. 

 

 어머니도 몸 상태가 어제보다 괜찮아졌다고 했다. 

그래도 여전히 누워계시긴 했다. 

 

 아침으로 죽을 끓이고, 나는 오뎅탕을 데워 먹었다.

점심을 보내고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갔다. 

막상 병원에 가니 코로나일까 두려웠다. 

 

 어머니가 자주 가는 이비인후과에 갔다.

먼저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둘 다 음성이었다.

천만다행이다.

 

 약을 받아 돌아왔다.

약을 먹으니 좀 나아졌다. 

 

 이번에 아프고 나서 올해는 왜 이리 아픈 일이 많은지 의아했다. 

감기만 이번이 세 번째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가 이기적이라는 걸 느꼈다. 

어머니보다 덜한 내가 집안일을 좀 도와드렸어야 했는데

나도 아프다는 이유로 누워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그럴 때마다 조금씩 도와드리긴 했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약하다고 생각한다.

안 아플 때도 낮잠을 많이 자는데

아프면 아프다는 이유로 잠을 청한다.

그냥 자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리하지 않는 것과 노력하는 것의 중간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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