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뉴스 공부

220810 뉴스 공부-주거)반지하 전면 불허

Solation 2022. 8. 10.

220810 뉴스 공부 반지하 전면 금지

 

이번 폭우로 이곳저곳이 난리다.

그동안 정치얘기가 너무 많아서 뉴스 읽기가 불편했었는데

지금은 읽고 싶어지는 뉴스가 많지만 슬픈 소식이 한가득이다.

 

저녁을 먹다 본 뉴스에서 남매 둘이 맨홀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고 슬펐다.

이번 폭우가 정말 심각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싶어 지금 다시 뉴스를 살펴보았는데 남동생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나는 어린 남매가 맨홀에 빠진 줄 알았는데 어른 남매가 맨홀에 빠진 것이었다.

슬픈 것은 매한가지 였으나

그래도 내 마음속의 울부짖는 어린 남매의 어머니는 사라져서 마음이 편해졌다. 

 

어제는 침수된 차에 대한 기사를 읽어 보았는데

오늘은 반지하에 대한 기사가 있어 읽어보게 되었다.

 


기사의 앞부분에는 10년 전과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은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2010년에도 태풍 곤파스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1300명이 집을 잃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의 서울 반지하에 살고 있는 인구는 30만 명이라고 했다. 

 

올해도 목숨을 잃는 이도 있었고 특히 반지하 사람들의 피해가 컸다고 한다.

올해의 반지하 인원은 20만 명이라고 하는데

10만 명이나 줄긴 줄었다.

 

나는 반지하 정책이나 어떻게 반지하에 사는 인원을 이동했는지는 잘 모른다.

다만 10만명이나 바뀌었으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직 20만 명이나 남았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다.

 


영화 기생충 반지하

나는 이렇게 비가 많이 오기 전까진 영화 기생충에서 봤던 일들이 정말로 벌어진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뉴스에서 맨홀이 솟구치는 얘기가 나오고

집에 돌아가다 길이 침수돼서 돌아가는 상황을 겪고,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겪은 일들을 눈으로 보게 되니 이제야 정말 일어나는 일이구나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 것만 봐도 내가 아직 한참 부족한 사람이란 걸 다시 느낀다.

내 머리는 대다수의 것들을 알고 있다고 대충 파악했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놀랐다.

언제쯤 나는 마음 깊이 부족하고 배워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이번에 정부는 반지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잇는 반지하도 일몰제를 도입해서 10년, 20년 차츰차츰 없애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10년, 20년은 너무 늦은 게 아닌가 싶지만,

사람이 사는 곳을 이동시키는 게 얼마나 힘들지는 짐작도 하기 어렵다.

 

지구가 점점 불안정해지는 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이런 재해가 잦아질 것 같은데 정부가 국민을 잘 보호해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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